千字文 工夫 376

천자문千字文 - (034) 사란사형似蘭斯馨 여송지성如松之盛

▶ 훈음訓音 似 닮을 사 / 蘭 란초 란 / 斯 이 사 / 馨 꽃다울 형 如 같을 여 / 松 소나무 송 / 之 갈 지 / 盛 성할 성 ▶ 풀이 란초(蘭)와 같이(似) 이렇게(斯) 향기롭고(馨), 무성함(盛)에 있어(之) 소나무(松)와 같다(如). ▶ 자원字源 似 : 사람 인亻, 써 이以(사람이 농기구로 밭을 가는 모습)가 결합했다. 농사짓는 사람들을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비슷하다는 데서 '닮다'를 뜻한다. 蘭 : 풀 초艹, 가로막을 란闌이 결합했다. 가로막듯 갈라진 모습의 풀이라는 데서 '난'을 뜻한다. 斯 : 그 기其(대나무를 엮어 만든 바구니), 도끼 근斤이 결합했다. 대나무를 잘라 바구니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본도구로서 지시대명사 이것으로 불렸다는 데서 '이'를 뜻한다. 馨 : 소리 성殸(성→형..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35) 천류불식川流不息 연징취영淵澄取映

▶ 훈음訓音 川 내 천 / 流 흐를 류 / 不 아닐 불 / 息 쉴 식 淵 못 연 / 澄 맑을 징 / 取 가질 취 / 映 비칠 영 ▶ 풀이 냇물(川)의 흐름(流)에는 쉼(息)이 없고(不) 연못(淵)은 맑아(澄) 빛(映)을 간직한다(取). ▶ 자원字源 川 : 물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내’를 뜻한다. 流 : 물 수氵, 깃발 류㐬(물에 떠내려가는 아이의 모습)가 결합했다. 㐬는 기를 육育과 마찬가지로 글자 상단의 것이 ‘어린아이’를, 하단의 것은 물살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㐬 자체도 ‘흐르다’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에 氵를 더한 流자는 본래의 의미를 더욱 강조한 글자이다. 이와 같은 어원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가리키는 川과 구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不 : 새가 날아 ..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36) 용지약사容止若思 언사안정言辭安定

▶ 훈음訓音 容 얼굴 용 / 止 그칠 지 / 若 같을 약 / 思 생각 사 言 말씀 언 / 辭 말씀 사 / 安 편안 안 / 定 정할 정 ▶ 풀이 용모(容)와 행동(止)은 생각(思)하듯(若)이 하고 언사(言辭)를 안정(安定)되게 한다. ▶ 자원字源 容 : 집 면宀, 골 곡谷(실내의 항아리→보관하다)이 결합했다. 집 안에 항아리가 자리 잡은 모습에서 본래 ‘보관하다’를 뜻했다. 그런데 이 모습이 마치 사람의 얼굴과도 같아 이후에 ‘얼굴’을 뜻하게 됐다. 止 : 엄지발가락이 길게 뻗어 있는 발을 나타낸 데서 '발'을 뜻한다. 발걸음이 멈추었다는 데서 '그치다'를 뜻하기도 한다.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이동하다’처럼 사람의 움직임과 관련된 뜻으로 쓰인다. 若 : 풀 초艹, 오른쪽 우右(손으로 물건을 잡는 일)..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37) 독초성미篤初誠美 신종의령愼終宜令

▶ 훈음訓音 篤 도타울 독 / 初 처음 초 / 誠 정성 성 / 美 아름다울 미 愼 삼갈 신 / 終 마칠 종 / 宜 마땅 의 / 令 하여금 령 ▶ 풀이 처음(初)이 독실하면(篤) 참으로(誠) 아름답고(美), 마침(終)을 신중히 하여(愼) 마땅히(宜) 아름답게 한다(令). ▶ 자원字源 篤 : 대나무 죽竹(죽→독), 말 마馬가 결합했다. 말이 천천히 걷을 때 나는 말발굽 소리가 마치 대나무밭에서 나는 소리처럼 부드럽다는 데서 '진심이 깃들어 있다', '도탑다' 등을 뜻한다. 初 : 옷 의衤, 칼 도刀가 결합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천에 칼질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서 ‘처음’을 뜻한다. 誠 : 말씀 언言, 이룰 성成이 결합했다. 참되게 말한다는 데서 ‘정성’을 뜻한다. 美 : 큰 대大, 양 양羊이 결합했..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38) 영업소기榮業所基 적심무경籍甚無竟

▶ 훈음訓音 榮 영화 영 / 業 업 업 / 所 바 소 / 基 터 기 籍 문서 적 / 甚 심할 심 / 無 없을 무 / 竟 마침내 경 ▶ 풀이 영화로운(榮) 사업(業)의 기초(基)가 되는 바(所)이고, 그 쌓음(籍)이 대단하여(甚) 끝(竟)이 없다(無). ▶ 자원字源 榮 : 나무 목木, 덮을 멱冖, 불 화火가 결합했다. 나무에 꽃이 무성하게 피어 아름답다는 데서 '영화榮華'를 뜻한다. 꽃이 나무에 피는 것이 榮이고, 풀에 피는 것이 華이다. 業 : 종과 북 같은 악기를 걸어 보관하기 위한 널빤지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이후 기록하는 널빤지, 문서라는 데서 '일'을 뜻하게 됐다. 所 : 집 호戶(한쪽만 있는 문, 호→소), 도끼 근斤이 결합했다. 한쪽 문에 농기구, 도끼 등을 걸어 두었다는 데서 '장소'를 뜻..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39) 학우등사學優登仕 섭직종정攝職從政

▶ 훈음訓音 學 배울 학 / 優 넉넉할 우 / 登 오를 등 / 仕 섬길 사 攝 잡을 섭 / 職 직분 직 / 從 좇을 종 / 政 정사 정 ▶ 풀이 배움(學)이 넉넉하면(優) 벼슬(仕)에 오르며(登), 직무(職)를 잡아(攝) 정사(政)에 종사한다(從). ▶ 자원字源 學 : 절구 구臼(양손), 집 면宀, 사귈 효爻(책을 편 모습), 아들 자子가 결합했다. 양손에 책을 들고 가르침을 받는다는 데서 '배우다'를 뜻한다. 優 : 사람 인亻, 근심 우憂(머리와 발 사이에서 심장이 짓눌리는 모습 또는 느릿하게 걷는 모습)가 결합했다. 삶이 여유롭다는 데서 '넉넉하다'를 뜻한다. 登 : 등질 발癶(양손), 콩 두豆(제기 그릇)가 결합했다. 제사 음식을 들고 제단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오르다'를 뜻한다. 仕..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40) 존이감당存以甘棠 거이익영去而益詠

▶ 훈음訓音 存 있을 존 / 以 써 이 / 甘 달 감 / 棠 아가위 당 去 갈 거 / 而 말 이을 이 / 益 더할 익 / 詠 읊을 영 ▶ 풀이 팥배나무(甘棠)를(以) 남겨두고(存), 떠나가니(去) 이에(而) 더욱(益) 노래한다(詠). ▶ 자원字源 存 : 재주 재才(땅속에서 올라오는 초목), 아들 자子가 결합했다. 어린아이의 생존 여부를 묻는다는 데서 본래 '안부를 묻다'를 뜻했다. 이후 '있다', '존재하다' 등을 뜻하게 됐다. 以 : 사람이 쟁기로 밭을 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한다는 데서 '~써'를 뜻한다. 위 구절에서는 '~를'의 뜻으로 쓰였다. 甘 : 입안에 음식을 머금은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맛을 본다는 데서 '만족하다', '달다' 등을 뜻한다. 棠 : 나무 목木, 오히려 상尙(..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41) 악수귀천樂殊貴賤 례별존귀禮別尊卑

▶ 훈음訓音 樂 노래 악, 즐길 락 / 殊 다를 수 / 貴 귀할 귀 / 賤 천할 천 禮 예도 례 / 別 나눌 별 / 尊 높을 존 / 卑 낮을 비 ▶ 풀이 음악(樂)은 귀함(貴)과 천함(賤)이 다르고(殊) 례도(禮)는 높음(尊)과 낮음(卑)이 구별된다(別). ▶ 자원字源 樂 : 나무 목木(악기 몸통), 실 사絲(악기 현), 흰 백白(줄을 튕길 때 사용하는 술대)이 결합했다. 거문고와 같은 현악기를 나타낸 데서 '노래'(악)를 뜻한다. 음악을 들으면 즐겁다는 데서 ‘즐겁다’(락)라는 뜻이 파생됐다. 殊 : 살바른뼈 알歹, 붉을 주朱(속이 붉은 나무)가 결합했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나타낸 데서 ‘거의 죽다’를 뜻한다. 이후 ‘다르다’, '유달리', '특히' 등의 뜻으로 파생됐다. 貴 : 조개 패貝,..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42) 상화하목上和下睦 부창부수夫唱婦隨

▶ 훈음訓音 上 위 상 / 和 화할 화 / 下 아래 하 / 睦 화목할 목 夫 지아비 부 / 唱 부를 창 / 婦 지어미 부 / 隨 따를 수 ▶ 풀이 윗사람(上)은 온화하고(和) 아랫사람(下)은 공손하며(睦), 남편(夫)이 선창하면(唱) 아내(婦)는 따른다(隨). ▶ 자원字源 上 :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위'를 뜻한다. 和 : 벼 화禾, 입 구(口)가 결합했다. 벼를 나누어 먹는다는 데서 '화목하다'를 뜻한다. 下 : 아래의 것이 위의 것에 덮여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아래'를 뜻한다. 睦 : 눈 목目, 언덕 륙坴(흙과 언덕)이 결합했다. 눈빛이 온화하다는 데서 '화목하다'를 뜻한다. 夫 : 한 일一(상투), 큰 대大(사람)이 결합했다. 상투를 튼 장부라는 데서 '지아비'를 뜻한다...

千字文 工夫 2022.05.05

천자문千字文 - (043) 외수부훈外受傅訓 입봉모의入奉母儀

▶ 훈음訓音 外 바깥 외 / 受 받을 수 / 傅 스승 부 / 訓 가르칠 훈 入 들 입 / 奉 받들 봉 / 母 어머니 모 / 儀 거동 의 ▶ 풀이 밖(外)으로는 스승(傅)의 가르침(訓)을 받고(受), 안(入)으로는 어머니(母)의 법도(儀)를 받든다(奉). ▶ 자원字源 外 : 저녁 석夕, 점 복卜(거북의 배딱지에 나타난 점괘)이 결합했다. 옛날에 점복은 아침에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저녁에 점을 치는 예외적인 경우라는 데서 ‘바깥’을 뜻한다. 受 : 손톱 조爫, 덮을 멱冖, 또 우又가 결합했다. 손에서 손으로 물건을 주고 받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받다'를 뜻한다. 傅 : 사람 인亻, 펼 부尃가 결합했다. 사람을 위해 가르침을 펼친다는 데서 '스승'을 뜻한다. 訓 : 말씀 언言, 내 천川이 결합했다. 이치..

千字文 工夫 202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