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포럼] 트럼프가 싱가포르 북핵 무대에서 보여준 것들 [서소문 포럼] 트럼프가 싱가포르 북핵 무대에서 보여준 것들 한·미훈련중단 카드 내주고 주한미군도 전부 돈 얘기 국내정치와 아메리카 퍼스트에 한·미동맹 희생 우려 김수정 정치국제담당 ‘트윗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2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 新聞column 2018.06.15
[분수대] 홍준표와 트루먼 김남중 논설위원 ‘듀이가 트루먼을 이겼다(DEWEY DEFEATS TRUMAN)’. 1948년 미국 33대 대통령 선거 승리자가 당선 기자회견에서 치켜든 ‘시카고 트리뷴’ 1면 헤드라인이다. 문제는 그 자리 주인공이 공화당 토머스 듀이가 아니라 민주당 해리 트루먼이었다는 것이다. ‘최악의 오보’를 비웃.. 新聞column 2018.06.15
[사설] 폼페이오의 “2년 반 안에 북한 CVID” 발언에 주목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그제 방한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여럿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적했듯 지난 12일의 정상회담은 “전쟁과 핵,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서 세계인들을 벗어나게 한 것만 해도 엄청난 일”을 한 것이다. 하.. 新聞column 2018.06.15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6] 워싱턴의 '자유의 여신像' 미국의 관문인 뉴욕 앞바다에 우뚝 서있는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누구나 아는 미국의 유명 상징물이다. 그러나 수도 워싱턴의 캐피톨 빌딩(국회의사당) 돔 꼭대기에 또 다른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Freedom·사진)이 세워져 있음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계몽의 빛을 비추는 횃불.. 新聞column 2018.06.15
[정민의 世說新語] [471] 양비근산 (兩非近訕)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홍문관에서 학을 길렀다. 숙직하던 관원이 학의 꼬리가 검다 하자 다른 이가 날개가 검다고 하는 통에 말싸움이 났다. 늙은 아전을 심판으로 불렀다. "저편의 말씀이 진실로 옳습니다. 하지만 이편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彼固是, 此亦不非)" 무슨 대답이 그런.. 新聞column 2018.06.14
[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60, 청춘을 말하다 송길영Mind Miner 청춘(靑春)이란 단어는 가슴을 뛰게 합니다. ‘푸른 봄’이란 한자어에는 느낌만으로도 싱그러움이 담겨 있습니다. 서양의 대문호가 쓴 철천지원수 가문 사이의 사랑 이야기 속 여자 주인공은 13세이지만 우리 나이로 보면 15세입니다. 신분의 차이를 극복한 구성진 판소리.. 新聞column 2018.06.11
[전영기의 시시각각] 누가 공론장을 더럽히는가 여론조작과 선동은 민주주의의 적 나치도 합법적인 선거로 출현했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주주의는 어느날 갑자기 출현한 독재자의 비합법적 폭력성 때문에 붕괴되지 않는다. 히틀러 시대의 선전 책임자였던 괴벨스는 “나치는 독일 국민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았다. 독.. 新聞column 2018.06.11
[분수대] 스캔들의 덫 이현상 논설위원 별명 ‘다스베이더’(영화 ‘스타워즈’의 악인) 혹은 ‘나쁜 녀석(bad boy)’. 1988년 미 대선에서 조시 HW 부시(아버지 부시)를 당선시킨 일등공신은 37세의 정치 컨설턴트 리 애트워터였다. 상대 후보 부인이 60년대 반전시위 도중 성조기를 태웠다는 루머가 첫 작품이었다.. 新聞column 2018.06.11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8] '孔孟' 아닌 또 다른 중국 네 갈래 길 오르막에 주막을 차린 여성. 이름은 손이랑(孫二娘). 별호는 모야차(母夜叉). 중국 4대 기서 '수호전(水滸傳)'의 양산박 108두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세 여성 중 하나다. 특기할 점은 사람의 고기로 만든 인육만두(人肉饅頭)의 제조자. 호랑이도 때려눕힌다는 장사 무송(武松)을 .. 新聞column 2018.06.08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9] 中 전통 주택에서 드러나는 차별 의식 베이징의 전통 주택 중 으뜸은 사합원(四合院)이다. 중국 북부에서 일찌감치 지어지기 시작했던 집이다. 그러나 청(淸)대 접어들면서 베이징에 아주 많이 들어섰다. 특히 황궁이었던 자금성(紫禁城) 주변을 아직도 장식하고 있다. 특징이 몇 있다. 우선 축선(軸線)이 분명하다. 대개는 남.. 新聞column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