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08

이것이 바로 삶이다

◎ 이것이 바로 삶이다 ◎ 이것이 바로 삶이다 이 세상은 위에 있지도 않지만 아래에 놓인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하늘도 위에 걸리지도 아래 놓이지도 않습니다. 하늘은 도처에 있고 지구와 달, 별들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해는 천천히 떠올라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인 뒤 온 종일 대지를 비추다 다시 붉은 저녁 노을 속으로 곱게 사라집니다. 아마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죽음은 잠시 우리 곁에서 그 육신이 떠나가는 것이고, 꽃들이 피고 지면 그 씨앗은 제각기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 씨앗은 물결을 따라 혹은 바람결에 실려 또 다른 어딘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합니다. 인생은 새로운 탄생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 수 많은 일들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지만 파랗고 ..

좋은 글 2021.01.16

이해와 배려, 감사의 조건

이해와 배려, 감사의 조건 생명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내 생명을... 통하여 남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생각...중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여 내 삶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내가 ...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나의...... 사랑으로... 그가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손을 잡을 때 꼭 안아 볼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근함과 신뢰의 아름다운... 느낌을 내가 갖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는... 장소와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일을 잘할 수 있는 지혜와 일을... 즐거워하는 생각이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남을... 이해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나아가 그를 사랑...

좋은 글 2021.01.15

영혼의 해독제

♣ 영혼의 해독제 ♣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작은 곳에서 시작하여 세월의 물결속에 점점 더 깊어간다. 깊은 강은 물결을 속으로 숨기고 흘러가고 깊은 마음은 그 깊이를 모르는 채 흘러간다. 마음이 흐른다는 것은 마음을 정화시켜가는 영혼의 해독제이다. 지난날을 회상하며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을 그때는 왜 그렇게 해야만 했었는지 자신이 부끄럽고 옹졸함을 느낀다. 흐르는 물은 하늘과 땅을 오가며 기쁨과 감동을 가져주는 천사의 모습으로, 때로는 아픔과 슬픔을 안겨주는 악마의 모습으로 자연의 순환속에 돌고돈다. 사람의 마음도 자신을 스스로 높이려하면 상대방 마음에 상처가 되어 결국 자신의 아픔으로 되돌아 온다. 높은 꿈으로 향하는 길은 흐르는 물과 같이 수많은 만남속에 자신을 낮추며 공존하..

좋은 글 2021.01.14

특별한 행복

특별한 행복 기쁨은 기쁨을 끌어당기고 슬픔은 슬픔을 끌어당긴다. 내가 기쁘면 기뻐할 일들이 많이 생기고 내가 슬프면 매사에 슬퍼할 일들만 생기게 된다. 마음은 사각에서 오고 이해는 자각에서 오고 사랑은 생각에서 온다. 생각은 천사가 주는 마음이고 사각은 악마가 주는 마음이고 자각은 자기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자. 상처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박혀있는 수많은 상처들을 안고 살지 말자. 고마운 것들은 돌에 새가고 섭섭했던 것들은 물에 새겨서 흘려 보내자. 인생은 지나가고 지나면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은 고통스러울수록 아름답다. -좋은글 중에서-

좋은 글 2021.01.13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금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금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금은 소금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금은 지금이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금은 방금 이고. 세상에서 가장 띄엄띄엄 찾아오는 금은 이따금 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금은 손금이다. 세상에서 가장 뚱딴지같은 금은 뜬금 이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금은 불금 이고. 세상에서 가장 치사한 금은 야금 이며.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금은 힐금 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금은 사금이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금은 조금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금은 거금(巨金)이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금은 합금(合金)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픈 금은 심금(心金)이며.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금은 순금이고. 세상에서 가장 하얀 금은 백금이고. 세상에서 가장 누런 금은 황금이다. 세상에서..

좋은 글 2021.01.13

내 마음에 작은 기쁨이 있다면

내 마음에 작은 기쁨이 있다면 꿈이 있는 사람은 걱정이 없습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게 될 테니까요. 늘 얼굴이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곧 그 웃음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 그가 행복한 세상의 중심이 될 테니까요.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어리석게 보여도 그 마음의 작은 기쁨들로 곧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테니까요.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21.01.13

우정(友情)의 이상(理想)

[우정(友情)의 이상(理想)] 옛날 사람들은 우정(友情)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많이 남겨놓았다. 한문(漢文)에서는 진정한 친구(親舊)를 '지기(知己)'라고 일컫는다. 지기란 곧,'나를 알아주는 자'란 뜻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 친구를 갖는다. 술친구, 노름 친구, 말동무, 취미(趣味)를 같이 하는 동호자(同好者), 뜻을 같이하는 동지(同志), 직업 또는 사업상의 친구, 어릴 때 놀던 죽마지고우(竹馬之故友) 등 인생에는 여러 친구가 있다. 그러나 지기는 새벽별처럼 드물다. 지기를 또한 막역(莫逆)의 벗'이라고도 한다.막역이란 말은 장자(莊子)에서 나오는 말인데 마음에 거역(拒逆)함이 없다는 뜻으로서 서로 의기투합(意氣投合)하고 마음이 꼭 맞는 친구를 말한다. 또 한문에서는 친밀(親密)한 우정을 말할..

좋은 글 2021.01.11

삼간지제(三間之制) | 고도원 편지

삼간지제(三間之制)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말년에 평생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몸만 겨우 들일 만한 작은 집에 머무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황의 도산서당, 송시열의 남간정사, 조식의 산천재 등 소위 '삼간지제三間之制(선비의 집은 3칸을 넘지 않아야 한다)'의 정신을 남긴 집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 선비에게 '작은 집'은 청빈의 상징입니다. 대신 단아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 값진 문화유산으로 후세에 남겼습니다. 집을 '재산'으로 삼고, 그 재산을 불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면 이미 학문 정진을 포기한 셈입니다. 시대가 흘렀고 풍속도 바뀌었지만 '삼간지제'의 전통을 이어가야 할 '선비'들이 오늘에도 많이 필요합니다.

좋은 글 2021.01.11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화려함으로 채색된 얼굴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 모습 이대로 당신을 맞고 싶습니다. 번지르하게 치장된 모습으로 당신의 마음 흔들지 않고 투박하지만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당신의 가슴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픈 날이면 언제라도 조용히 꺼낼 수 있는 당신의 순수한 모습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 언저리에서 쉽게 손을 펼치며 당신의 마음을 당기렵니다.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거리는 이파리를 보며 당신이 그리운 날이면 내 마음 가볍게 열고 바로 꺼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을 성큼성큼 걸어 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21.01.11

늙은 아버지와 아들

늙은 아버지와 아들 82세의 노인이 52세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니까요.” 노인은 조금 뒤 또 물었다. 세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짜증이 났다. “글쎄 까마귀라구요.”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 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있었다. 그런데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네 번째였다. “저게 뭐냐?” 아들은 그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다. “까마귀, 까마귀라구요. 그 말도 이해가 안돼요. 왜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해 하세요?” 조금 뒤였다. 아버지는 방..

좋은 글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