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1-25 00:00업데이트 2022-11-25 03:06 북한은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명의의 담화에서 윤석열 정부를 ‘천치바보’ 같은 상스러운 막말로 조롱하며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했다. 전·현 정부를 갈라치기 하며 이제 서울을 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위협한 것이다. 통일부는 “개탄스럽다.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여정의 담화는 올 4월 ‘서울의 주요 표적’을 괴멸시키겠다고 한 북한군 고위인사 담화에 이어 북한의 실질적 2인자가 직접 서울을 타깃으로 거론한 노골적 협박이다. 28년 전 이미 “서울 불바다” 운운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