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04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46.봄날의 화려함은 가을의 고요함을 따를 수 없다

bindol 2018. 9.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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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46.봄날의 화려함은 가을의 고요함을 따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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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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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日(춘일)氣象(기상)繁華(번화)하여

令人心神駘蕩(영인심신태탕)이나

不若秋日(불약추일)雲白風淸(운백풍청)하고

蘭芳桂馥(난방계복)하며

水天一色(수천일색)으로 上下空明(̖상하공명)하여

使人神骨俱淸也(사인신골구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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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날씨가 아름다워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과 정신을 자유분방하게 해주나

가을날에 구름은 희고 바람이 맑으며

난초는 아름답고 계수나무 향기로우며

물과 하늘의 한 빛으로 천지가 모두 맑아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아울러 맑게 하는 것 만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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令人(영인) : 사람들로 하여금.

駘蕩(태탕) : 자유분방하다. (봄의 날씨가) 화창한 모양. 는 둔마 ’. 은 방탕할 ’.

春風駘蕩(춘풍태탕) : 봄바람이 온화(溫和)하게 분다는 뜻.

不若(불약) : =불여(不如). ~만 못하다. 秋日~ 이하의 문장을 다 받는다.

蘭芳桂馥(난방계복) : 난초는 아름답고 계수나무는 향기롭다. 은 향기 ’.

神骨(신골) : 정신과 육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