彬乭 日記 180

부석사의 밤

부석사의 밤 / 홍인숙 풍경소리 들려오는 달빛어린 부석사에 무량수전 고운모습 화엄도량 찾아가는 한 많은 나그네야 산 댓잎 울음소리 바람에 흩어지고 님의 숨결 고운소리 들릴듯한데 아픈 상처 달랠 길 어드메냐 아~아 허공에 부서지는 한조각 구름이여 산새소리 구슬프게 들려오는 부석사에 선묘낭자 그리운 님 못 잊어서 찾아가는 가녀린 여인이여 은은한 풍경소리 허공에 사라지고 안양루에 불빛마저 쓸쓸한데 슬픈 마음 달랠 길 어드메냐 아~아바람에 흔들리는 마음의 등불이여 posted by bindol

彬乭 日記 2021.12.05

내일 가면 안되나요

내일 가면 안되나요 / 정의송 내일 가면 안되나요 / 주현미 내일 가면 안되나요 / 신태성 오늘은 가지 말아요 내일가면 안되나요 오늘밤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말 한마디 남기고 떠나요 별로 할말은 없지만 함께 있으면 행복해요 기약 없는 이별인데 내일가면 안되나요 오늘은 가지 말아요 내일가면 안되나요 오늘밤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말한마디 남기고 떠나요 그때 그추억 잊지말아요 내인생에 전부였어요 이제 가면 안 올 거잖아 내일가면 안되나요 posted by bindol

彬乭 日記 2021.11.17

夢 Welcome, friends ! 이제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린 인생이란 아득한 길 눈물이 나도 후회는 하지 않아요 쏟아지는 빗줄기처럼 내 갈 길을 막아선 운명이란 이름 앞에 흔들릴 때마다 가리라 가리라 이대로 떠나리라 인생이란 꿈이라오 지금 여기 어디쯤인지 정신없이 달려온 구비구비 길목마다 추억 많아도 뒤돌아가지 않아요 쏟아지는 빗줄기처럼 내 갈 길을 막아선 운명이란 이름 앞에 흔들릴 때 마다 가리라 가리라 이대로 떠나리라 인생이란 꿈이라오 ※人生是該醒的一場夢 인생은 깨어나야만 할 한바탕 꿈

彬乭 日記 2021.11.13

不出門 / 白居易

不出門 / 白居易 不出門來又數旬 불출문래우수순 將何銷日與誰親 장하소일여수친 鶴籠開處見君子 학롱개처현군자 書卷展時逢古人 서권전시봉고인 自靜其心延壽命 자정기심연수명 無求於物長精神 무구어물장정신 能行便是眞修道 능행변시진수도 何必降魔調伏身 하필항마조복신 門 밖을 안 나간 지 또 수십 일 무엇으로 소일하며 누구와 벗하나 鶴의 새장 여니 군자를 만난 듯 하고 책 펼쳐 읽으니 옛 사람을 뵙는 듯하네 자신의 마음 차분히 하면 수명이 늘고 물욕을 버리면 정신이 맑아지는 법이라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修道이리니 구태여 마귀를 항복시키려 調伏할 필요가 있는가? 數旬(수순) : 수십 일. 鶴籠(학롱) : 학을 키우는 새장. 長精神(장정신) : 정신을 높이다. 便是(변시) : 다른 것이 없이 곧. 降魔(항마) : 마귀..

彬乭 日記 2021.10.25

못난 내 청춘 / 주현미

못난 내청춘 / 주현미 누구를 원망해 이못난 내 청춘을 분하게도 너를 잃고 돌아서는 이발길 아 야속타 생각을 말자해도 이렇게 너를 너를 못잊어 운다 잘있거라 나는 간다 부디 행복하여라 쓰라린 이별에 사랑을 빼앗기고 돌아서는 발길위로 떨어지는 이 눈물 아 무정타 누구를 원망하랴 이제는 너를 너를 찾지 않으마 잘있거라 나는 간다 부디 행복하여라 posted by bindol

彬乭 日記 2021.10.19

울고넘는 박달재,마음의 사랑 / 박재홍

※ autoplay 울고넘는 박달재 / 경음악 Welcome, friends! - bindol - 울고넘는 박달재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마음의 사랑 / 박재홍 혜숙아 울지 말고 행복 하여라 네 마음 네 참뜻을 나는 알았다 우리는 언제든지 마음의 사랑 앞날에 웃을 길이 다시 오리라 차라리 맺지 못할 사랑이라면 너 찾는 네 행복을 진정코 빈다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는 님아 밤마다 내 꿈속에 찾아나다오 혜숙아 잊지마라 우리 언약을 우리의 참 사랑은 무변대계다 꽃피는..

彬乭 日記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