彬乭 日記 180

聽靜夜之鐘聲

菜根譚 後集 6章 聽靜夜之鐘聲 喚醒夢中之夢 觀澄潭之月影 窺見身外之身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듣고 꿈속의 꿈을 불러 일깨우고 맑은 연못에 드리운 달그림자를 보고 몸 밖의 몸을 엿본다 ``````````````````````````````````````````````````````````` 喚醒 : (불러서) 깨우다. 잠자는 사람을 깨움. 喚은 부를 ‘환’. 夢中之夢 : 꿈속의 꿈. 인생은 한바탕 큰 꿈(一場大夢)이며 일체의 길흉화복이 꿈속의 꿈이라는 뜻. 澄潭 : 물이 맑은 못. 澄은 맑을 징 窺見 : 몰래 엿봄. 窺는 엿볼 규 身外之身 : 육신 이외의 번뇌를 해탈한 몸. 앞의 身은 허황된 몸이요, 뒤의 身은 참된 몸이라는 뜻. ​ *고요함 속에서 스스로를 관조하는 깨달음의 순간 ! 마음의 자유천지 post..

彬乭 日記 2021.10.08

月下敲門 / 賈島

月下敲門 / 賈島의 題李凝幽居 閑居少隣竝 한적하게 살다보니 이웃도 드물구나 草徑入荒園 풀 숲 오솔길은 황폐한 정원으로 통하네 鳥宿池邊樹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잠들고 僧敲月下門 스님은 달빛아래 문을 두드린다 過橋分野色 다리를 지나니 들빛이 나뉘고 移石動雲根 돌을 옮기니 구름의 뿌리가 움직인다 暫去還來此 이곳을 잠시 떠났다가 다시 돌아 오리니 幽期不負言 깊은 이 약속을 저 버리지 않으리라 두메산골 posted by bindol

彬乭 日記 2021.10.07

내가 왜 웁니까 / 멋진 연주곡

내가 왜 웁니까 / 멋진 연주곡 울지않아요 내가 왜 웁니까 내가 싫어 가는 사람앞에 가슴을 돌여내는 그아픔도 참을겁니다 남자에 약한적이 여자라지만 때로는 모진것도 여자랍니다 울지않아요 내가 왜웁니까 내가 싫어 가는 사람앞에 울지않아요 눈물은 왜 흘려요 내가 미워 가는 당신앞에 마음은 운다해도 눈물만은 참을겁니다 남자에 약한것이 여자라지만 때로는 모진것도 여자랍나다 울지않아요 눈물은 왜흘려요 내가 미워 가는 당신앞에 posted by bindol

彬乭 日記 2021.10.05

靑山無墨千年畵

靑山無墨千年畵 流水無弦万古琴 청산은 먹없어도 천년의 그림이요 흐르는 물은 줄없는 만고의 거문고라 내사랑 지금어디 / 이현 내사랑 지금 어디 나를버리고 갔지만 미워 할수록 그리움만 낙엽 처럼 쌓여만 가네 그 어느 땐가 다정하게 사랑을 주고 받고 행복 했지만 마음 변해서 가버린 지금 초라한 내 가슴 속에는 그대만을 못잊어 내 사랑 지금 어디 철새 따라 갔지만 생각 할수록 서러움만 강물 처럼 흘러만 가네 그 어느땐가 영원 토록 맹세를 다짐 하며 사랑했지만 마음 변해서 가버린 지금 외로운 내 가슴속에는 그대만을 못잊어

彬乭 日記 2021.10.03

陋室銘 / 劉禹錫

陋室銘 / 劉禹錫 山不在高 산이 높지 않아도 有仙則名 신선이 살면 이름나고 水不在深 물은 깊지 않아도 有龍則靈 용이 살면 영험하다 斯是陋室 이집은 누추해도 惟吾德馨 내 덕이 향기를 낸다 苔痕上階綠 이끼는 섬돌을 따라 푸르고 草色入簾靑 풀빛은 주렴에 푸르게 비친다 談笑有鴻儒 훌륭한 선비들과 담소를 나누고 往來無白丁 비천한 자들은 왕래하지 않는다 (왕래하는 이에는 무식한이가 없으니) 可以調素琴 거문고 연주하고 閱金經 금경을 읽기 좋다 無絲竹之亂耳 음악 소리 귀를 어지럽히지 않고 無案牘之勞形 관청의 문서를 읽는 노고도 없으니 南陽諸葛盧 남양 땅 제갈량의 초려요 西蜀子雲亭 서촉 땅 양웅의 정자로다 孔子云 공자도 말하였지 何陋之有(군자가 살고있으니) 무슨누추함이 있으리오. ▶ 僊(선): 선仙과 같음. 속세를 떠나..

彬乭 日記 2021.08.12

望嶽 / 杜甫

望嶽 / 杜甫 태산을 바라보며 岱宗夫如何 대종부여하 齊魯靑未了 제노청미료 造化鐘神秀 조화종신수 陰陽割昏曉 음양할혼효 湯胸生層雲 탕흉생층운 決眥入歸鳥 결자입귀조 會當凌絶頂 회당능절정 一覽衆山小 일람중산소 대종산(태산)은 대저 어떻게 생겼는고 제나라 노나라로 이어져 끝없이 푸르구나 천지조화 신묘한 빼어남이 여기 다 모였고 음지와 양지는 아침 저녁을 가르는구나 가슴이 요동치니 층계구름 솟아오르고 부릅 뜬 눈은 날아든 새를 쫒는다 내 반드시 꼭대기에 올라 뭇 산이 작음을 한 눈에 굽어보리라

彬乭 日記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