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 32

空手來 空手去

空手來 空手去 空手來 空手去 공수래 공수거 世上事 如浮雲 세상사 여부운 平土祭 人散後 평토제 인산후 山寂寂 月黃昏 산적적 월황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니 세상 만사가 뜬 구름 같구나 인생이 한번 죽어 무덤 속에 들어가고 묘지에 성토하고 장례객 다 떠나면 쓸쓸한 산위에 황혼달만 처량하네 - 懶翁禪師의 누님 - 덧없고 무상하여라(명상음악)

禪詩 2020.08.07

無我의 極致

無我의 極致 汝心是佛我亦佛 여심是불아역불 佛佛相對更何心 불불상대갱하심 影沈綠水衣無濕 영침녹수무의습 竹影掃階塵不動 죽영소계진부동. 네 마음이 부처라면 나 또한 부처이며 부처와 부처끼리 다시 무슨 마음을 물으리오 그림자 푸른 물에 잠길지라도 옷은 젖는 바가 없고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네 ````````````````````````````````````````````````````````````````````` 無我의 極致 汝心是佛我亦佛 여심시불아역불 佛佛相對更何心 불불상대갱하심 竹影掃階塵不動 죽영소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너의 마음이 부처라면 나 또한 부처이며 부처와 부처끼리 다시 무슨 마음을 물으리오 대나무 그림자 섬돌 쓸어도 계단에는 먼지조차 일지 않고 달빛이 못 바..

禪詩 2020.07.30

踏雪野中去

踏雪野中去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길 걸어갈 제 함부로 흐트러지게 걷지 마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西山大師 休靜 西山大師 悟道頌 髮白非心白 古人曾漏洩 今聽一聲鷄 丈夫能事畢 일찍이 옛 사람들이 말하기를 머리는 희어져도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했는데 여기 닭 우는 소리를 들으니 대장부 할 일을 마쳤도다.

禪詩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