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종의 시사한자] 부유할 부(富) 굳셀 강(强) 유광종 부자(富者)의 꿈을 꿔보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앞의 富(부)라는 글자를 싫어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돈 많은 것 싫어할 사람이 그다지 없으니 그렇다. 이 글자는 집을 가리키는 ‘(면)’과 가득하다는 새김의 ‘(복)’이 합쳐졌다. 집안에 뭔가 가득하게 담겨 있는 것의 합체여서 결국 부유(富裕), 부유(富有)라는 뜻을 얻었다. 결국 돈이나 재산의 많음을 가리킨다. 아주 돈이 많은 비즈니스맨을 우리는 성어로 부상대고(富商大賈)라고 부른다. 상고(商賈) 두 글자 모두 상인을 가리키는 한자다. 돈이나 재산에만 그치지 않는다. 부서(富庶)라고 적는 단어도 있다. 물산이 풍부(富)하고 사람이 많은(庶)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