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13] 혈액형 발견한 의과학자 오스트리아 출신 란트슈타이너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검색 - 조선일보 www.chosun.com 1900년 카를 란트슈타이너는 서로 다른 피를 섞으면 적혈구가 뭉쳐 덩어리를 이루는 현상을 발견, 사람의 핏속에는 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서로 다른 항원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근거로 1901년 혈액형을 A형, B형, C형(후에 O형으로 변경)으로 분류했고, 1년 뒤 그의 제자들이 AB형도 찾아냈다. 란트슈타이너가 혈액형을 발견하기 전에는 환자가 너무 많은 피를 흘려 죽는 경우가 많았다. 의사들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송아지나 염소 피를 수혈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고통 속에 죽어갔다. 란트슈타이너가 목숨을 건 ‘도박 수혈’로부터 인류를 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