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dol study 79

안종운의 漢字 이야기-조강지처(糟糠之妻) 불하당(不下堂)

조강지처(糟糠之妻) 불하당(不下堂). 빈천지교(貧賤之交) 불가망(不可忘) “가난하고 천(賤)할 때의 친구(親舊)는 잊지 말아야 하며 , 술 찌거미와 겨로 끼니를 이을 만큼 구차(苟且)할 때 함께 고생(苦生)하던 아내는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고사(故事)이다. 옛 말에 삼순구식(三旬九食)이란 말이 있다. 30일(日) 동안에 아홉 끼 밖에 먹지 못하는 아주 가난한 삶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는 몹시 가난하고 고생했을 때 함께 고생하고 생사고락(生死苦樂)을 같이한 부인을 조강지처(糟糠之妻)라 한다는 것은 대부분(大部分) 알고 있다. 그렇지만 조강지처의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어렴풋할 것이다. 조(糟)는 술을 빚고 난 찌끼, 지게미를 말하며, 강(糠)은 소나 돼지가 주로 먹이로 사용하는 쌀겨를 가리키는 말이다..

bindol study 2021.06.26

안종운의 漢字 이야기- 오유지족(吾唯知足)

Welcome - bindol - -쓸데없는 욕심(欲心)을 버리고 현재(現在) 가진 것에 만족(滿足)하라- 오유지족(吾唯知足) 은 네 글자에 모두 들어간 입 구(口) 자를 가운데 쓰고 나머지 네 글자를 상우좌하(上右左下)에 써서 네 글자가 모여 한 글자를 이루고 있다. 일명 오우지족 전(錢) 이라 칭하기도 한다. 글자를 이룬 형상이 네 글짜에 옛 날의 엽전 같이 꿸 수 있는 형태의 모습과 같아 부르는 것이기도 하다. 글자에 풀이 해보면 오유지족(吾唯知足) 나오(吾), 오직 유(唯), 알지(知), 족할족(足) ‘나 스스로 오직 만족함을 안다.’ 라는 뜻이다. 쓸데없는 욕심(欲心)을 버리고 현재(現在) 가진 것에 만족(滿足)하라는 뜻이다. 吾唯知足(오유지족)이란 말은 석가모니(釋迦牟尼)의 마지막 가르침을 담..

bindol study 2021.06.26

안종운의 漢字 이야기 - 合 從 連 衡(합종연횡)

-合從은 南北으로. 連橫은 東西로 連帶 하는 外交政策- 남북으로 합류하고 동서로 연합한다는 뜻으로 강적에 대항하기 위한 권모술수의 전략. 중국 전국시대의 최강국인 진(秦)과 연(燕)·제(齊)·초(楚)·한(韓)·위(魏)·조(趙)의 6국 사이의 외교 전술이다. 전국시대 말경 소진이 진에 대항하기 위하여 남북의 여섯 나라 (한, 위, 조, 연, 제, 초)를 동맹시킨 외교책이 합종이고, 소진이 피살된후 장의가 이들 여섯 나라를 동서로 묶어 진나라를 섬기게 한 외교책이 연횡이다. 합종연횡은 합종(合縱)과 연횡(連衡)의 두 외교정책을 합한 말로, 국제무대에서의 외교적 각축전을 가리켜 쓰는 말이다. 합종의 종은 종(縱)의 뜻으로 남북을 뜻하고 연횡의 횡(衡)은 횡(橫)의 뜻으로 동서를 말한다. 이 말을 외교정책으로 ..

bindol study 2021.06.26

안종운의 漢字 이야기 - 推敲(퇴고)

Welcome - bindol - 안종운 한자신문 推敲는 민다, 두드린다는 뜻으로, 시문(詩文)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침을 이르는 말이다. 당나라 때의 시인 가도[賈島:자는 낭선(浪仙)]가 어느 날, 말을 타고 가면서〈이응의 유거에 제함[題李凝幽居]〉이라는 시를 짓기 시작했다. 이웃이 드물어 한거하고 [閑居隣竝少(한거린병소)] 풀숲 오솔길은 황원에 통하네 [草徑入荒園(추경입황원)]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잠자고 [鳥宿池邊樹(조숙지변수)] 중은 달 아래 문을 두드린다 [僧敲月下門(승고월하문)] 그런데 마지막 구절인 ‘중은 달 아래 문을……’에서 ‘민다[推]’라고 하는 것이 좋을지 ‘두드린다[敲]’라고 하는 것이 좋을지 여기서 그만 딱 막혀 버렸다. 그래서 가도는 ‘민다’‘두드린다’는 이..

bindol study 2021.06.26

葛處士(갈처사),개코도 모르면 잠자코나 있으시오!

葛處士(갈처사),개코도 모르면 잠자코나 있으시오! 肅宗大王의 墓자리 잡아준 朝鮮 제일의 風水 葛處士! 안종운 한자신문 錦囊經이란 책은 흔히 葬書로 알려져 있는 風水古典 중의 하나이다. 금낭경은 風水 理論을 構成하는 가장 基本的이고 核心的인 內容이 手錄되어 있다. 금낭경의 著者로 알려진 곽박은 中國 진나라때 산시성에서 出生 하였으며 文學, 哲學分野에서 뛰어난 實力을 발휘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는 , 그의 經歷이나 그에 얽힌 이야기는 세설신어(世說新語)와 진서(晋書)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唐나라 현종은 금낭경(錦 비단금, 囊 주머니 낭,經 글 경)을 무척 아껴 緋緞 주머니에 싸서 保管 하였다 하여 금낭경이라 불렀다고 傳 한다. 진나라 명제는 風水地理에 매우 밝았다. 그는 곽박이 葬事지낼 터를 봐 준다는 이야..

bindol study 2021.06.19

姜太公(강태공)과 腹水不返盆(복수불반분)

姜太公(강태공)과 腹水不返盆(복수불반분) 窮八十達八十(궁팔십 달팔십:팔십년은 어렵게.팔십년은 榮光스럽게) 김창길 한자신문 姜太公(강태공)과 腹水不返盆(복수불반분) 窮八十達八十(궁팔십 달팔십:팔십년은 어렵게.팔십년은 榮光스럽게) 姜太公과 그 婦人과의 逸話에서 나온 이야기로 覆水不返盆 한번 업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수 없다는 有名한 逸話이다. 千字文 67번째 文章 磻溪伊尹(반계이윤)은 佐時阿衡(좌시아형)이라 文王은 磻溪에서 姜太公을 맞고, 銀王은 新野에서 伊尹을 맞았다. ‘磻溪(반계)“는 姜太公이 낚시질 하던 渭水(위수)의 한 支流이다 ‘佐時(좌시)’는 姜太公이 낚시질하다가 얻은 玉에 ‘姬受命 呂佐時(희수명 여좌시:희씨가 천명을 받는데 여씨가 돕는다) 라는 句節에서 由來된 것으로 呂尙을 指稱하며 危急한 때를 ..

bindol study 2021.06.19

神이 내린 글 千字文. 東洋哲學 人文 綜合敎養書

안종운 한자뉴스 省躬譏誡 하고 寵增抗極 하라. 胎辱近恥 하면 林皐幸卽 하라. 兩疎見機 하니 解組誰逼 이리요. 성궁기계 하고 총증항극 하라. 태욕근치 하면 임고행즉 하라. 양소견기 하니 해조수핍 이리요. 千字文中 89句節에서 91句節 까지 나오는 官吏로서의 姿勢 卽 進退之節 나라의 官吏로서 지켜야할 德目과 姿勢에 對해 擧論 하고 있는 文章中의 一部이며, 儒學의 基本精神인 仁義, 節槪와 志操, 中庸등을 한시라도 잊지 않토록 忠告 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늘 謙遜 하고 삼가는 姿勢로 일을 하되 작은일 하나 라도 疏忽히 하지 않고 徹底 하게 處理하고 官吏로서 물러 날 때가 되면 스스로 알아서 물러 날줄 아는 進退之節의 勇斷을 暗示 하고 있는 대목 이기도 하며 姿勢한 解釋은 後尾에 다시 하기로 한다 ‘千字文’은 ..

bindol study 2021.06.19

蛙利鷺 唯我無蛙 人生之恨 (와이로 유아무와 인생지한)

蛙利鷺 唯我無蛙 人生之恨 (와이로 유아무와 인생지한), “오직 나는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안종운 한자신문 蛙利鷺(와이로)란 흔희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경로(經路)를 통해 상대방에게 금품 내지 물품을 전달하고 '그 댓가로 무엇 인가를 얻는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주고 받는 반대 급부(給付)의 성격이 비 정상적인 경우로 통칭(通稱) 하고 있다. 우리가 평상시 자주 시용하고 있는 말은 자명(自明)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이 일본어 인지 아니면 우리말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리숭한 태도를 취하고 정녕(丁寧) 우리 나라 에서 전래 되어 오는 말 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와이로에 대한 유래에 대하여 잠시 살펴 보면 고려 말의 유명한 학자인 이규보(李奎報)선생께..

bindol study 2021.06.19

明 心 寶 鑑

明 心 寶 鑑 1. 繼善篇 계선편에는 선악(善惡)에 관한 글귀들이 수록되어 있다. 1.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爲禍이니라. (자왈 위선자 천보지이복 위불선자 천보지위화) ☞공자가 말씀하였다. “善行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이 福(복)으로서 보답하고, 不善(불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이 禍(화)로서 갚느니라.” (字解) 子는 孔子(공자)를 높혀 부른 말이다. B.C 552~479 중국 春秋時代(춘추시대)의 大 哲學者(철학자). 思想家(사상가). 儒敎(유교)의 鼻祖(비조)이며 노나라 곡부에서 태어났다. 성은 孔(공). 이름은 丘(구). 자는 仲尼(중니)이다. 子는 고대에서 남자의 美稱(미칭)으로 쓰였다가 춘추시대에는 諸侯(제후)의 아들이나 大夫(대부)를 지칭하는 접미사로 쓰였다. 子는 춘추..

bindol study 2021.06.19

子曰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子曰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論語의 首章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배움의 重要性 强調 안종운 한자신문 子曰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논어의 1장 1절 첫 번째나오는 문장이다. 그리고 이미 학창 시절을 통해 익히 배워온 글이다. 먼저 공자의 생애를 잠시 살펴보면 공자(孔子)는 이름이 구(丘)요, 자(字)가 중니(仲尼)이니, 그 선대(先代)는 송(宋)나라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숙량흘(叔梁紇)이요, 어머니는 안씨(顔氏)이니, 노(魯)나라 양공(襄公) 22년 기원전 551년 경술년에 노(魯)나라 창평향(昌平鄕) 추읍(陬邑)에서 출생하였다. 공자(孔子)는 아이가 되어 장난할 때에 항상 조두(俎豆)를 진설(陳設)하며 예(禮)를 행하는 용모..

bindol study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