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수성이란 말은 이창업 난수성(易創業難守成)의 줄인 말로서 모든 일을 시작 하기는 쉬우나 이룬 것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다시말해 정치판에서 당선 되는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지키기는 더 더욱 어렵다는 말이다. 수(隋:581~619)나라 말의 혼란기에 이세민(李世民)은 아버지인 이연(李淵)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관중(關中)을 장악했다. 이듬해(618) 2세 양제(煬帝)가 암살되자 이세민은 양제의 손자인 3세 공제(恭帝)를 폐하고 당(唐:618~907) 나라를 ‘창업’했다. 626년 고조(高祖) 이연에 이어 제위에 오른 2세 태종(太宗) 이세민은 우선 사치를 경계하고, 천하 통일을 완수하고, 외정(外征)을 통해 국토를 넓히고, 제도적으로 민생 안정을 꾀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고, 학문‧문화 창달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