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226

한문에 많이 나오는 어조사 30개(펌)

이 어조사는- 한문의 자원과 달리 가르쳐 주는 데가 없는데(지식in까지) 까닭은 너무나 당연시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봐요. 중요한 것은 어조사가 도대체 얼마나 있느냐가 문젭니다. 어조사인지 아닌지를 식별(識別)한다는 것은 한문에 대해서 적어도 문법을 이해해야 하기에 이참에 몽땅 올려 드립니다. 한문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프린트해서 익히도록 합시다. 아래에- 한문의 토씨를 전부(全部 : 실제로는 얼마되지 않지만) 그러모아 올리고 용법이나 이해를 돕도록 해설해 드립니다. 1.却 (물리칠 각) : 발어조사(發語助辭 : 말을 시작할 때 도움)로 '어~ '나 '에~'를 의미. ☞ 물리칠 퇴(退)와 동자(仝字)임. 2.居 (살 거) : 영탄 어조사(詠嘆 語助辭 : 탄식하여 읆음.)로 '..

study 2021.08.10

春夜喜雨 / 杜甫

【春夜喜雨】-어느 봄밤 반가운 비 -두보【杜甫;712-770】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고 내리나니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봄이면 초목이 싹트고 자란다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봄비는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 潤物細無聲【윤물세무성】 가늘게 소리도 없이 만물을 적신다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들길과 하늘의 구름 모두 어두운데 江船火獨明【강선화독명】 강가의 배에 불빛 번쩍번쩍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이른 아침 붉게 젖은 땅을 보니 花重錦官城【화중금관성】 금관성엔 꽃 활짝 피었으리 이 시는 두보의 나이 49세 때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는 두보가 관리생활을 청산하고 촉의 성도로 옮겨 초당을 짓고 살아갈 때이다. 결국 그가 58세의 죽음을 감안하면 인생의 온갖 풍상을 다 격고 인생을 음..

study 2021.08.09

[최영미의 어떤 시] [32] 소동파의 시 2편

[최영미의 어떤 시] [32] 소동파의 시 2편 최영미 시인·이미출판 대표 https://www.chosun.com/nsearch/?query=%EC%B5%9C%EC%98%81%EB%AF%B8%EC%9D%98%20%EC%96%B4%EB%96%A4%20%EC%8B%9C www.chosun.com 입력 2021.08.09 00:00 서림사의 벽에 쓴 시 (題西林壁) 가로로 보면 산줄기, 옆으로 보면 봉우리 멀리서 가까이서 높은 데서 낮은 데서 보는 곳에 따라서 각기 다른 그 모습. 여산(廬山)의 진면목을 알 수 없는 건 이 몸이 이 산속에 있는 탓이리. * 금산사에 걸린 내 초상화에 쓴 시 (自題金山畫像) 마음은 이미 재가 된 나무같이 식었고 육신은 매이지 않은 배처럼 자유롭네 너의 평생 공적이 무엇이더냐?..

study 2021.08.09

會當凌絕 頂覽衆山小

望嶽[망악] ...이라. 눈 앞의 어려움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멀리 봐야 하죠 그런데 내가 가야할 먼 곳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높이 올라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마음이 커집니다. 오늘 시인 두보와 함께 태산에 같이 올라 시 한수 읊어보시면 어떨까요? 望嶽 / 태산을 바라보며 岱宗夫如何 齊魯靑未了 태산의 모습 어떠한가 제나라에서 노나라까지 저 멀리까지 푸르름 끝없어라 造化鐘神秀 陰陽割昏曉 하늘은 이곳에 온갖 신비함을 모았고 산 빛 그림자는 어둠과 새벽을 가르는구나 처음엔 멀리서 본 태산의 웅장함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점차 가까이 가면서 산세와 기암괴석 등 신비로운 형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盪胸生層雲 決眥入歸鳥 층층이 솟는 구름에..

study 2021.08.07

<學而> 1장[출처] 논어집주 읽기: <學而> 1장

------ 1. 성백효 역주, (한국인문고전연구소, 2019)를 참고하였습니다. 2. 문장 앞 숫자가 붙은 큰 글자는 논어 본문이고 작은 글자는 주자(朱子)의 주석입니다. 3. ○이 붙은 문장은 이하는 '장하주(章下註)'로서 대개는 주자가 한 장을 요약, 마무리한 문장이지만, 간혹 이설이 실리기도 합니다. 4. 적색 글자는 훈독 녹색 글자는 번역 청색 글자는 어려운 한자와 문법에 대한 설명, 성백효 선생의 주석 및 기타 문헌의 주석입니다. 01-01-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공자가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성백효: 不亦說乎에서 亦은 조사이다. 不亦은 긍정적인 反問句에 사용하는 투식어로 無乃와 같이 쓰는데 不亦은 뒤에 대부분 乎자가 붙는 반면 ..

study 2021.08.07

四字小學

사자소학 ▼ 『四字小學』: 『사자소학』은 그 저자가 미상이며, 내용은 인간의 윤리도덕에 입각하여 주자(朱子)의 『소학』과 기타 경전 중에서 아동들이 알기 쉬운 내용만을 뽑아서 만든 책이다. 그 구성은 사자일구(四字一句)로 되어 있으며, 체제는 오륜(五倫)의 차례를 따라서 먼저 부자(父子), 군신(君臣), 부부(夫婦), 형제(兄弟), 사생(師生), 장유(長幼), 붕우(朋友)간의 도리를 말하고, 끝으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본성과 인간이 지켜야 할 오륜(五倫), 삼강(三綱), 구용(九容), 구사(九思), 사물(四勿) 등의 총론순으로 되어있다. 『사자소학』은 인간의 윤리도덕을 강조하여 아동들의 정서함양과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근대의 서당교육과정 중 『천자문』을 떼고 난 ..

study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