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109[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109.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水滴石穿>

bindol 2018. 11. 9. 10:11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09.물방울이 돌을 뚫는다.<水滴石穿>



 ) -->

-109.

) --> 

繩鋸木斷(승거목단)하고 水滴石穿(수적석천)하니

學道者(학도자)須加力索(수가력색)이라.

水到渠成(수도거성)하고 瓜熟蒂落(과숙체락)하니

得道者(득도자)一任天機(일임천기)니라.

) --> 

) --> 

새끼줄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이 돌을 뚫으니,

도를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힘써 구하여야 한다.

물이 흐르면 자연히 개천을 이루고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저절로 떨어지니

도를 얻으려는 사람은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하느니라.

) --> 

-------------------------------------------

) --> 


 

繩鋸木斷(승거목단) : 새끼줄로 만든 톱으로 나무를 자른다. ()은 노끈이나 새끼줄, 는 톱 로 작은 힘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水滴石穿(수적석천) :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작은 힘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성공한다는 뜻. 은 물방울 ’. 穿은 뚫을 ’.

力索(역색) : 힘써 구함. 은 찾을 ’.

水到渠成(수도거성) : 물이 흐르면 자연히 개천(도랑)을 이룬다는 뜻으로, 학문을 열심히 하면 스스로 도를 깨닫게 됨을 이르는 말. 는 개천 ’.

瓜熟蒂落(과숙체락) :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저절로 떨어진다. 때가 오면 무슨 일이든지 자연히 이루어짐을 말한다. 는 오이 ’. 는 꼭지 ’.

一任天機(일임천기) : 하늘의 뜻에 맡기다. 天機는 하늘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