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後-130.
) --> 파도가 하늘에 맞닿을 때 배 안에 있는 사람은 두려움을 모르나 배 밖에 있는 사람은 마음을 조이고, 미처 날뛰는 자가 좌중에 욕설을 퍼부을 때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경계할 줄 모르나 밖에 있는 사람은 말문이 막힌다. 그러므로 군자는 몸은 비록 그 일 속에 있을지라도 마음은 그 일 밖에서 초연해 있어야 하느니라.
----------------------------------------------- ) --> ○ 波浪(파랑) : 파도. 작은 물결과 큰 물결. ○ 兼天(겸천) : 하늘과 맞닿음. 파도가 사납다=도천(滔天). ○ 寒心(한심) : 마음이 떨리다. 오싹하다. ○ 猖狂(창광) : 미친 것같이 사납게 날뜀. 광기를 부리다. 猖은 미쳐 날뛸 ‘창’. ○ 罵坐(매좌) : 좌중에 욕설을 퍼부음. 罵는 꾸짖을 ‘매’. ○ 咋舌(색설) : 말문이 막히다. (놀라거나 두려워서) 말이 나오지 않다. 咋은 씹을 ‘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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