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376

(066) 책공무실策功茂實 륵비각명勒碑刻銘

▶ 훈음訓音 策 꾀 책 / 功 공 공 / 茂 무성할 무 / 實 열매 실 勒 굴레 륵 / 碑 비석 비 / 刻 새길 각 / 銘 새길 명 ▶ 풀이 공(功)을 꾀함(策)에 실적(實)이 무성하여(茂) 비석(碑)을 쪼아(勒) 명문(銘)을 새긴다(刻). ▶ 자원字源 策 : 대 죽竹, 가시 자朿(가시가 있는 나무, 자→책)가 결합했다. 대나무로 만든 채찍을 나타낸 것이다. 일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한다는 데서 '꾀'를 뜻한다. 한편 꾸짖을 책責은 조개 패貝, 가시 자朿가 결합하여 가시가 돋친 돈이라는 데서 '꾸짖다'를 뜻한다. 功 : 장인 공工(땅을 다지는 도구), 힘 력力이 결합했다. 땅을 다지는 도구를 들고 힘을 쓰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공'을 뜻한다. 茂 : 풀 초艹, 천간 무戊(초승달 모양의 날붙이)가 결합했다..

千字文 工夫 2022.06.17

(065) 세록치부世祿侈富 거가비경車駕肥輕

▶ 훈음訓音 世 인간 세 / 祿 록 록 / 侈 사치할 치 / 富 부유할 부 車 수레 거 / 駕 멍에 가 / 肥 살찔 비 / 輕 가벼울 경 ▶ 풀이 대대로(世) 록(祿)이 사치하고(侈) 부유하니(富) 수레(車)에 멍에 씌운 말(駕)이 살찌고(肥) 가볍다(輕). ▶ 자원字源 世 : 나무가지와 이파리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본래 ‘나뭇잎’을 뜻했다. 나뭇잎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며 한 해가 지나감을 알 수 있다는 데서 '세대', '인간'을 뜻하게 됐다. 여기에 풀 초艹와, 나무 목木을 더한 잎 엽葉이 ‘나뭇잎’의 뜻을 대신하고 있다. 祿 : 보일 시示(제단), 새길 록彔이 결합했다. 나무를 깎아 만든 위패를 제단 위에 모시고 제사를 지내면 복이 내린다는 데서 '록'을 뜻한다. 侈 : 사람 인亻, 많을 다多(다..

千字文 工夫 2022.06.17

(064) 고관배련高冠陪輦 구곡진영驅轂振纓

▶ 훈음訓音 高 높을 고 / 冠 갓 관 / 陪 모실 배 / 輦 가마 련 驅 몰 구 / 轂 바퀴통 곡 / 振 떨칠 진 / 纓 갓끈 영 ▶ 풀이 높은(高) 관(冠)을 쓰고 가마(輦)를 모시고(陪) 수레(轂)를 몰며(驅) 갓끈(纓)을 떨친다(振). ▶ 자원字源 高 : 성 망루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높은 건물이라는 데서 '높다'를 뜻한다. 冠 : 덮을 멱冖, 으뜸 원元(머리, 완→관), 마디 촌寸(손)이 결합했다. 머리를 쓰는 것이라는 데서 '갓'을 뜻한다. 陪 : 언덕 부阝(=阜), 침 부咅(곱 배倍의 생략형, 부→배)가 결합했다. 성벽 안 쪽에 담을 하나 더 추가한 모습을 나타낸 데서 '돕다', '모시다' 등을 뜻한다. 참고로 떼 부部는 침 부咅(곱 배倍의 생략형)와 언덕 부阝(고을 읍邑의 변형)가 결합..

千字文 工夫 2022.06.17

(063) 호봉팔현戶封八縣 가급천병家給千兵

▶ 훈음訓音 戶 집 호 / 封 봉할 봉 / 八 여덟 팔 / 縣 고을 현 家 집 가 / 給 줄 급 / 千 일천 천 / 兵 병사 병 ▶ 풀이 여덟(八) 현(縣)의 민호(戶)를 봉하고(封) 집(家)마다 천 명(千)의 병사(兵)를 줬다(給). ▶ 자원字源 戶 : 외닫이 문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집'을 뜻한다. 封 : 흙 토土, 마디 촌寸이 결합했다. 흙을 수북히 쌓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본래 '쌓다'를 뜻한다. 흙더미로 경계로 삼는다는 데서 '경계', '(영토를) 봉하다'의 뜻으로 쓰이게 됐다. 八 : 열 십十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서 '여덟'을 뜻한다. 부수로 쓰일 때는 '나누다'의 뜻으로 쓰인다. 縣 : 고을 현県(솥 정鼎의 변형, 제사 때 사용하는 솥), 맬 계系가 결합했다. 제사를 통해 사람들을 결속시킨..

千字文 工夫 2022.06.17

(062) 부라장상府羅將相 로협괴경路挾槐卿

▶ 훈음訓音 府 마을 부 / 羅 벌일 라 / 將 장수 장 / 相 서로 상 路 길 로 / 挾 낄 협 / 槐 회화나무 괴 / 卿 벼슬 경 ▶ 풀이 장수(將)와 정승(相)이 관부(府)에 라열되어 있고(羅) 삼괴(槐)와 구경(卿)이 대궐 길(路)을 끼고 있다(挾). ▶ 자원字源 府 : 집 엄广, 줄 부付가 결합했다. 언제든지 사람에게 내어 줄 수 있도록 물건을 모아 두는 건물이라는 데서 '관청'을 뜻한다. 羅 : 그물 망罒, 벼리 유維가 결합했다. 새를 잡기 위해 벼리를 꿴 그물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벌이다'를 뜻한다. 將 : 나무조각 장爿(평상), 고기 육肉, 마디 촌寸이 결합했다. 평상에 앉아 타인이 바치는 공물을 받는다는 데서 '장수'를 뜻한다. 相 : 나무 목木, 눈 목目이 결합했다. 나무를 바라보고 ..

千字文 工夫 2022.06.17

(061) 두고종례杜稿鐘隸 칠서벽경漆書壁經

▶ 훈음訓音 杜 막을 두 / 稿 초고 고 / 鐘 쇠북 종 / 隸 종 례 漆 옻 칠 / 書 글 서 / 壁 벽 벽 / 經 지날 경 ▶ 풀이 두조(杜)의 초고(稿)와 종요(鐘)의 례서(隸)이고 옻나무 진액(漆)으로 쓴(書) 벽 속(壁)의 경서(經)이다. ▶ 자원字源 杜 : 나무 목木, 흙 토土(흙덩이가 그득히 쌓인 모습)가 결합했다. 나무로 막는다는 데서 ‘막다’를 뜻한다. 稿 : 벼 화禾, 높을 고高가 결합했다. 볏짚을 높이 쌓았다는 데서 ‘볏짚’을 뜻한다. 현재는 초고를 볏짚이 쌓인 것에 비유하여 ‘초고’의 뜻으로 쓰인다. 鐘 : 쇠 금金, 아이 동童이 결합했다. 마을에 서 있는 쇠로 된 종이라는 데서 ‘쇠북’을 뜻한다. 쇠북 종鍾과 통자이다. 참고로 종로의 종은 조선시대까지 鐘로 쓰다가 일제강점기부터 鍾..

千字文 工夫 2022.06.17

(060) 기집분전旣集墳典 역취군영亦聚群英

▶ 훈음訓音 旣 이미 기 / 集 모을 집 / 墳 무덤 분 / 典 법 전 亦 또 역 / 聚 모을 취 / 群 무리 군 / 英 꽃부리 영 ▶ 풀이 이미(旣) 삼분(墳)과 오전(典)을 모았고(集) 또한(亦) 여러(群) 영웅(英)를 모았다(聚). ▶ 자원字源 旣 : 고소할 급皀(식기), 목멜 기旡가 결합했다. 식기 앞에 고개를 돌린 채 트림하는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이미 식사를 마쳤다는 데서 '이미'를 뜻한다. 集 : 나무 목木, 새 추隹가 결합했다. 나무에 새가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모으다'를 뜻한다. 墳 : 흙 토土, 클 분賁(커다란 북)이 결합했다. 흙이 크게 솟아 있다는 데서 ‘무덤’을 뜻한다. 典 : 책 책冊(죽간을 엮어 만든 책), 받들 공廾이 결합했다. 중요한 책을 양손으로 ..

千字文 工夫 2022.06.17

(059) 우통광내右通廣內 좌달승명左達承明

▶ 훈음訓音 右 오른쪽 우 / 通 통할 통 / 廣 넓을 광 / 內 안 내 左 왼 좌 / 達 통달할 달 / 承 이을 승 / 明 밝을 명 ▶ 풀이 오른편(右)에는 광내(廣內)가 통하고(通) 왼편(左)에는 승명(承明)에 이른다(達). ▶ 자원字源 右 : 또 우又(손), 입 구口가 결합했다. 식사할 때 사용하는 손이라는 데서 오른쪽을 뜻한다. 通 : 쉬엄쉬엄갈 착辶, 길 용甬(고리가 있는 종 → 속 빈 종처럼 뻥 뚫린 길)이 결합했다. 곧게 뻗은 길이라는 데서 '통하다'를 뜻한다. 廣 : 집 엄广, 누를 황黃(황금색 패옥 → 황제)이 결합했다. 황제의 영역이 넓다는 데서 '넓다'를 뜻한다. 內 : 멀 경冂, 들 입入이 결합했다. 전통가옥의 내부를 나타낸 데서 '안'을 뜻한다. 左 : 또 우又(손), 장인 공工이..

千字文 工夫 2022.06.17

(058) 승계납폐陞階納陛 변전의성弁轉疑星

▶ 훈음訓音 陞 오를 승 / 階 섬돌 계 / 納 들일 납 / 陛 대궐섬돌 폐 弁 고깔 변 / 轉 구를 전 / 疑 의심할 의 / 星 별 성 ▶ 풀이 낮은 섬돌(階)에 오르고(陞) 높은 섬돌(陛)에 드니(納) 고깔(弁)의 움직임(轉)이 별(星)과 같다(疑). ▶ 자원字源 陞 : 언덕 부阝(阜), 되 승升(오를 승昇의 생략형), 흙 토土가 결합했다. 흙으로 된 언덕에 오른다는 데서 '오르다'를 뜻한다. 階 : 언덕 부阝(阜), 다 개皆(여럿이 함께 목소리 내는 모습 → 가지런함)가 결합했다. 오르내리는 곳을 가지런히 한다는 데서 '섬돌'을 뜻한다. 納 : 가는실 멱糸, 안 내內(전통가옥 내부 모습)가 결합했다. 물이 천에 스며드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들이다'를 뜻한다. 陛 : 언덕 부阝(阜), 섬돌 비坒(비..

千字文 工夫 2022.06.17

(057) 사연설석肆筵設席 고슬취생鼓瑟吹笙

▶ 훈음訓音 肆 늘어놓을 사 / 筵 대자리 연 / 設 베풀 설 / 席 자리 석 鼓 북 고 / 瑟 비파 슬 / 吹 불 취 / 笙 생황 생 ▶ 풀이 대자리(筵)를 늘어놓아(肆) 술자리(席)를 베풀고(設) 비파(瑟)를 타며(鼓) 생황(笙)을 분다(吹). ▶ 자원字源 肆 : 길 장镸(머리카락), 붓 율聿이 결합했다. 붓의 섬유처럼 산발한 머리카락을 나타낸 데서 '늘어놓다'를 뜻한다. 筵 : 대 죽竹, 늘일 연延(똑바로 뻗은 길을 가는 모양)이 결합했다. 대나무를 펴서 깐다는 데서 '대자리'를 뜻한다. 設 : 말씀 언言(술잔), 몽둥이 수殳가 결합했다. 술잔 앞에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전쟁 전 잔치를 벌인다는 데서 '베풀다'를 뜻한다. 席 : 집 엄广, 스물 입廿, 수건 건巾이 결합했다. 개방된 공간에 2..

千字文 工夫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