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376

(076) 선위사막宣威沙漠 치예단청馳譽丹靑

▶ 훈음訓音 宣 베풀 선 / 威 위엄 위 / 沙 모래 사 / 漠 넓을 막 馳 달릴 치 / 譽 기릴 예 / 丹 붉을 단 / 靑 푸를 청 ▶ 풀이 위엄(威)을 사막(沙漠)에 떨치고(宣) 초상을 그려(丹靑) 명예(譽)를 전했다(馳). ▶ 자원字源 宣 : 집 면宀, 뻗칠 긍亘(하늘과 땅 사이의 태양)이 결합했다. 본래 임금이 거주하는 곳이라는 데서 '궁전'을 뜻했다. 이후 임금이 덕을 베푼다는 뜻으로 파생되면서 ‘베풀다’를 뜻하게 됐다. 威 : 계집 녀女(손을 모으고 무릎 꿇고 앉은 모습), 개 술戌(도끼 월戉의 변형)이 결합했다. 도끼 앞에 무릎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위엄’을 뜻한다. 沙 : 물 수氵, 적을 소少가 결합했다. 강변에 퇴적된 모래라는 데서 '모래'를 뜻한다. 漠 : 물 수氵, ..

千字文 工夫 2022.06.17

(075) 기전파목起翦頗牧 용군최정用軍最精

▶ 훈음訓音 起 일어날 기 / 翦 자를 전 / 頗 치우칠 파 / 牧 칠 목 用 쓸 용 / 軍 군사 군 / 最 가장 최 / 精 정할 정 ▶ 풀이 백기(起)와 왕전(翦)과 렴파(頗)와 리목(牧)은 군사(軍) 운용(用)이 가장(最) 정묘했다(精). ▶ 자원字源 起 : 달릴 주走, 몸 기己가 결합했다. 달리기 위해 일어난다는 데서 '일어나다'를 뜻한다. 翦 : 앞 전前(자르다), 깃 우羽가 결합했다. 깃털을 깎는다는 데서 '자르다'를 뜻한다. 頗 : 가죽 피皮(털을 뽑지 않은 채 가죽을 벗기는 모습 → 머리털), 머리 혈頁이 결합했다. 머리털은 한쪽 방향으로 난다는 데서 '치우치다'를 뜻한다. 머리털 숫자가 매우 많다는 데서 '자못'의 뜻으로도 쓰인다. 牧 : 소 우牜, 칠 복攵이 결합했다. 막대기로 소를 때린..

千字文 工夫 2022.06.17

(074) 하준약법何遵約法 한폐번형韓弊煩刑

▶ 훈음訓音 何 어찌 하 / 遵 좇을 준 / 約 맺을 약 / 法 법 법 韓 한국 한 / 弊 폐단 폐 / 煩 번거로울 번 / 刑 형벌 형 ▶ 풀이 소하(何)는 약법삼장(約法)을 좇았고(遵) 한비(韓)는 번거로운(煩) 형벌(刑)로 죽었다(弊). ▶ 자원字源 何 : 사람 인亻, 옳을 가可가 결합했다. 사람이 보따리를 메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본래 '메다'를 뜻했다. 이후 보따리를 메고 길을 나서는 것은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데서 '어찌'의 뜻으로 가차됐다. 遵 : 쉬엄쉬엄갈 착辶, 높을 존尊(제사용 술병을 양손으로 받든 모습)이 결합했다. 존경하기에 따라간다는 데서 '좇다'를 뜻한다. 約 : 가는실 멱糸(실타래를 묶어놓은 모습), 구기 작勺(구기로 퍼내어 다른 것과 구분 짓는 일, 작→약)이 결합했다. ..

千字文 工夫 2022.06.17

(073) 가도멸괵假途滅虢 천토회맹踐土會盟

▶ 훈음訓音 假 거짓 가 / 途 길 도 / 滅 꺼질 멸 / 虢 범발톱자국 괵 踐 밟을 천 / 土 흙 토 / 會 모일 회 / 盟 맹세 맹 ▶ 풀이 길(途)을 빌려(假) 괵나라(虢)를 멸하고(滅) 천토(踐土)에 모여(會) 맹약했다(盟). ▶ 자원字源 假 : 사람 인亻, 빌릴 가叚(서로 주고받는 모습)가 결합했다. 사람끼리 서로 주고받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빌리다', '임시', '거짓' 등을 뜻한다. 途 : 쉬엄쉬엄갈 착辶(발 지止의 변형), 나 여余가 결합했다. 내가 보행하는 길이라는 데서 '길'을 뜻한다. 滅 : 물 수氵, 없앨 혈烕(창과 불로 적을 섬멸하다, 혈→멸)이 결합했다. 불길을 물로 끈다는 데서 '꺼지다'를 뜻한다. 虢 : 취할 률寽, 범 호虎가 결합했다. 범의 발톱자국을 나타낸 데서 '범 발..

千字文 工夫 2022.06.17

(072) 진초경패晉楚更覇 조위곤횡趙魏困橫

▶ 훈음訓音 晉 나라이름 진 / 楚 나라이름 초 / 更 다시 갱, 고칠 경 / 覇 으뜸 패 趙 나라이름 조 / 魏 나라이름 위 / 困 곤할 곤 / 橫 가로 횡 ▶ 풀이 진나라(晉)와 초나라(楚)는 이어서(更) 으뜸이 됐고(覇) 조나라(趙)와 위나라(魏)는 련횡(橫)에 곤궁해졌다(困). ▶ 자원字源 晉 : 날 일日(해), 이를 진臸(도달하다)이 결합했다. 해가 솟아 하늘 위에 다다른다는 데서 ‘나아가다’를 뜻한다. 楚 : 수풀 림林(우거진 나무), 짝 필疋(한 곳으로 모이는 모양)이 결합했다. 위로는 우거지고 아래로는 모이는 가시나무(참나무과)의 일종인 모형牡荊(또는 황형黃荊)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가시나무’를 뜻한다. 가시나무는 회초리로 만들기 좋은 나무라는 데서 ‘회초리’를 뜻한다. 更 : 남녘 병丙..

千字文 工夫 2022.06.17

(071) 준예밀물俊乂密勿 다사식녕多士寔寧

▶ 현토음독懸吐音讀 준예밀물俊乂密勿하여 다사식녕多士寔寧이라 ▶ 훈음訓音 俊 준걸 준 / 乂 벨 예 / 密 빽빽할 밀/ 勿 말 물 多 많을 다 / 士 선비 사 / 寔 이 식 / 寧 편안할 녕 ▶ 풀이 준걸(俊)이 다스림(乂)에 빈틈없고(密) 부지런하여(勿) 많은(多) 선비(士)들이 이(寔)에 편안해졌다(寧). ▶ 자원字源 俊 : 사람 인亻과 천천히걷는모양 준夋(기품 있게 걷는 모습)이 결합했다. 사람의 걸음걸이에 기품이 있다는 데서 ‘준걸’을 뜻한다. 乂 : 풀을 좌우로 쳐내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베다’를 뜻한다. 密 : 잠잠할 밀宓과 메 산山이 결합했다. 나무가 무성하여 잠잠한 산이라는 데서 ‘빽빽하다’를 뜻한다. 勿 : 깃발의 모습을 나타내어 특정 지역의 출입을 경계한다는 데서 ‘말다’를 뜻한다. 한..

千字文 工夫 2022.06.17

(070) 기회한혜綺回漢惠 열감무정說感武丁

▶ 훈음訓音 綺 비단 기 / 回 돌아올 회 / 漢 한수 한 / 惠 은혜 혜 說 기뻐할 열, 말씀 설 / 感 느낄 감 / 武 호반 무 / 丁 장정 정 ▶ 풀이 기리계(綺)가 한나라(漢) 혜제(惠)를 회복시키고(回) 부열(說)이 무정(武丁)을 감동시켰다(感). ▶ 자원字源 綺 : 가는실 멱糸, 기특할 기奇(사람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 → 기이하다, 뛰어나다)가 결합했다. 뛰어난 실로 만든 옷감이라는 데서 '비단'을 뜻한다. 回 : 회전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회전체는 본래 자리로 돌아온다는 데서 ‘돌아오다’를 뜻한다. 漢 : 물 수氵, 진흙 근堇(기름진 땅)의 변형자가 결합했다. 땅을 기름지게 하는 물이라는 데서 ‘한수漢水’를 뜻한다. 한수는 길이가 1532km에 달하며 무한武漢에서 장강長江으로 유입된다..

千字文 工夫 2022.06.17

(069) 환공광합桓公匡合 제약부경濟弱扶傾

▶ 훈음訓音 桓 굳셀 환 / 公 공평할 공 / 匡 바를 광 / 合 합할 합 濟 건널 제 / 弱 약할 약 / 扶 도울 부 / 傾 기울 경 ▶ 풀이 환공(桓公)은 바르게 하고(匡) 규합하여(合) 약자(弱)를 구제(濟)하고 기우는 나라(傾)를 도왔다(扶). ▶ 자원字源 桓 : 나무 목木, 뻗칠 긍亘(하늘과 땅 사이의 태양, 긍→환)이 결합했다. 나무가 굳세게 뻗쳐나간다는 데서 ‘굳세다’를 뜻한다. 公 : 여덟 팔八(등진 모습), 사사 사厶(팔을 안으로 굽힌 모습)가 결합했다. 사사로움에서 등진 모습을 나타낸 데서 ‘공평하다’를 뜻한다. 匡 : 상자 방匚, 임금 왕王(왕→광)이 결합했다. 왕 주위에서 간언하는 신하들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바르다’, ‘보좌하다’ 등을 뜻한다. 合 : 뚜껑이 있는 찬합의 모습을 ..

千字文 工夫 2022.06.17

(068) 엄택곡부奄宅曲阜 미단숙영微旦孰營

▶ 훈음訓音 奄 문득 엄 / 宅 집 택 / 曲 굽을 곡 / 阜 언덕 부 微 작을 미 / 旦 아침 단 / 孰 누구 숙 / 營 경영할 영 ▶ 풀이 문득(奄) 곡부(曲阜)에 자리잡으니(宅) 단(旦)이 아니면(微) 누가(孰) 다스리겠는가(營). ▶ 자원字源 奄 : 큰 대大, 번개 전电이 결합했다. 갑자기 번개가 칠 때 먹구름이 하늘을 크게 덮는다는 데서 ‘문득’을 뜻한다. 宅 : 집 면宀, 부탁할 탁乇(탁→택)이 결합했다. 사람이 의탁하는 곳이라는 데서 ‘집’을 뜻한다. 曲 : 대나무나 싸리로 만든 굽은 모양의 바구니를 나타낸 데서 ‘굽다’를 뜻한다. 阜 : 산의 측면 단층의 모습을 나타낸 데서 ‘언덕’을 뜻한다. 微 : 조금걸을 척彳, 가늘 미?가 결합했다. 본래 ‘좁은 길’을 뜻했으나 현재는 ‘작다’의 뜻으..

千字文 工夫 2022.06.17

(067) 반계이윤磻溪伊尹 좌시아형佐時阿衡

▶ 훈음訓音 磻 강이름 반 / 溪 시내 계 / 伊 저 이 / 尹 다스릴 윤 佐 도울 좌 / 時 때 시 / 阿 언덕 아 / 衡 저울대 형 ▶ 풀이 반계(磻溪)의 강태공과 신야의 이윤(伊尹)이 시대(時)를 돕고(佐) 아형(阿衡)을 맡았다. ▶ 자원字源 磻 : 돌 석石, 차례 번番이 결합했다. 반계에는 돌과 바위가 많다는 데서 '강이름'을 뜻한다. 溪 : 물 수氵, 어찌 해奚(산골짜기의 모습)가 결합했다.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이라는 데서 '시내'를 뜻한다. 伊 : 사람 인亻, 다스릴 윤尹(손에 봉을 들고 감독하는 모습)이 결합했다. 봉으로 사람을 지목한다는 데서 '저'를 뜻한다. 尹 : 손에 봉을 들고 감독하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다스리다'를 뜻한다. 佐 : 사람 인亻, 왼 좌左(손에 도구를 쥔 모습)가 결..

千字文 工夫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