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後-112[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112.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더욱 맑게 들린다

bindol 2018. 11. 11. 19:09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12.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더욱 맑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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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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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餘(우여)觀山色(관산색)하면

景象(경상)便覺新姸(변각신연)하고,

夜靜(야정)聽鐘聲(청종성)하면

音響(음향)尤爲淸越(우위청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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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뒤 산의 경치를 바라보면

경치가 문득 청신하고 고움을 깨닫고,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더욱 맑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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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餘(우여) : 비 개인 뒤.

景象(경상) : 경치. 산과 물 따위의 아름다운 현상.

新姸(신연) : 청신하고 고움. 은 고울 ’.

夜靜(야정) 聽鐘聲(청종성) : 장계(張繼)의 풍교야박(楓橋夜泊) 시에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夜半鐘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 고소성(姑蘇城) 밖 한산사의 한밤 종소리는 나그네 배에 들려오고라는 표현이 있다.

() : 더욱. 한층 더.

淸越(청월) : 소리가 맑고 가락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