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第33章 詩曰衣錦尙絅이라하니 : 시경에, “비단 옷을 입고, 홑 겉옷을 걸치었다”고 하였으니, 惡其文之著也라 : 그 문채의 드러남을 꺼려한 것이다. 故로 : 그러므로 君子之道는 : 군자의 도는 闇然而日章하고 : 어둑어둑하면서도 날로 밝아지고 小人之道는 : 소인의 도는 的然而日亡하나니 : 뚜렷하면서도 날로 사그라지는 것이다. 君子之道는 : 군자의 도는 淡而不厭하며 : 담담하되 싫어지지 않고, 簡而文하며 : 간결하면서도 문채가 있으며, 溫而理니 : 온화하면서도 조리가 있다. 知遠之近하며 : 먼 것의 가까움으로부터 함을 알고, 知風之自하며 : 바람의 불어오는 곳이 있음을 알며, 知微之顯이면 : 미세함의 뚜렷해짐을 알면 可與入德矣리라 : 가히 함께 덕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詩云潛雖伏矣나 : 시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