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意 / 梅堯臣 月缺不改光 劍折不改剛 月缺魄易滿 劍折鑄復良 勢利壓山岳 難屈志士腸 男兒自有守 可殺不可苟 달은 이지러져도 그 빛 변함이 없고 보검은 부러져도 그 강함이 그대로지 기운 달은 빛이 쉽게 차오르고 부러진 보검은 주조하면 다시 좋아지지 권세가 산을 압도할 듯 막강해도 지사의 마음을 굴복시키긴 어려운 법 대장부는 원래 지조가 있으니 죽을지언정 구차하게 살지는 않는다네 ```````````````````````````````````````````````````````````` 달이 이지러지면 잠시 시야에서 사라지는 듯해도 빛을 발산하는 본질은 둥글게 차 있을 때나 다름없다. 끊임없이 쇠를 달구고 담금질하고 두드리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탄생하는 보검도 마찬가지다. 모진 단련을 다 극복하고 벼려냈기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