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相思 / 李白 長相思 在長安 장상사 재장안 絡緯秋啼金井闌 낙위추제금정란 微霜凄凄簟色寒 미상처처점색한 孤燈不明思欲絶 고등불명사욕절 卷帷望月空長歎 권유망월공장탄 美人如花隔雲端 미인여화격운단 上有靑冥之高天 상유청명지고천 下有淥水之波瀾 하유녹수지파란 天長路遠魂飛苦 천장노원혼비고 夢魂不到關山難 몽혼부도관산난 長相思 摧心肝 장상사 최심간 하염없이 그리다(長相思)(李白·701∼762) 하염없이 그리나니, 장안에 계신 님 가을 귀뚜라미 우물가에서 울고 차디찬 무서리에 대자리마저 싸늘하다 등잔불은 저 홀로 가물거리고 그리움에 이 몸은 넋이 나갈 지경 휘장 걷고 달 보며 괜스레 한숨짓는다 꽃 같은 미인은 아득히 구름 저 끝에 있건만 위로는 높다라니 푸른 하늘아래는 출렁이는 맑은 물결 하늘 높고 길 멀어 혼백으로도 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