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 角 *죽을 사(歹-6, 6급) *뿔 각(角-7, 6급) 사노라면 누구나 믿는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무엇을 믿으면 괜찮지만 무엇을 믿으면 안 된다. 무엇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死角’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알아본 다음에... 死자의 歹(부서진 뼈 알)은 ‘죽은 사람’을 상징하고, 匕(비수 비)는 그 앞에서 절을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크게 변화된 것이다. 죽다, 즉 ‘생명의 종결’(death)을 의미하며 生(살 생)의 반대말이다. ‘죽다’(die) ‘죽이다’(kill) ‘망하다’(perish)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角자는 ‘뿔’(a horn)을 뜻하기 위해서 짐승의 뿔 모양을 본뜬 것이다. 뿔은 모가 졌기에, ‘모서리’(an edge)도 이것으로 나타냈고, 뿔은 짐승의 싸움 수단이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