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孔懷兄弟는 [90] 同氣連枝라 간절히 생각함은 형제간의 우애이니 동기간은 한 나무서 이어진 가지니라 [89] 孔懷兄弟는 : 깊이 생각해주는 형과 아우는 [90] 同氣連枝라 : 기운이 같고 가지가 연해 있다. (부모가 기둥이라면 자식은 가지와 같은 것이다) 孔(구멍 공, 심할 공) 懷(품을 회, 생각할 회) 兄(맏 형) 弟(아우 제) 同(한가지 동) 氣(기운 기) 連(연할 련) 枝(가지 지) [89] 孔懷兄弟는 : 깊이 생각해주는 형과 아우는 詩曰 死喪之威에 兄弟孔懷라하니 言死喪之事는 獨於兄弟之親에 思念倍切也라 시경《상체(常棣》에 이르기를 “사상(死喪:死亡)의 두려움이 있을 때에 형제간이 깊이 생각해 준다.”하였으니, 사상의 일은 오직 형제의 친함에 있어 思念이 갑절이나 간절함을 말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