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祿侈富 車駕肥輕 【本文】 世祿侈富 車駕肥輕 세록치부 거가비경 대대로 녹을 받아 사치하고 부유하니 수레의 말 살찌었고 갖옷은 가볍도다. 【훈음(訓音)】 世 인간 세 祿 복 록 侈 사치 치 富 부자 부 車 수레 거 駕 탈것 가 肥 살찔 비 輕 가벼울 경 【해설(解說)】 지난 장에서는 천자의 행차하는데 천자를 모시는 문무백관들의 모습을 묘사하였는데 이번 장에는 세록지신(世祿之臣)들의 호화스러운 생활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록치부(世祿侈富) 대대로 녹을 받아 사치하고 부유하니 세(世)는 회의자(會意字)로, 본래 십(十)을 세 개 합쳐서 '30년, 30년, 오랜 시간의 흐름'의 뜻을 보이며, 전(轉)하여 '세상'의 뜻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래서 '인간, 시세, 세대, 대, 해, 평생' 등의 의미로 활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