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376

宣威沙漠 馳譽丹靑

宣威沙漠 馳譽丹靑 宣 베풀 선 威 위엄 위 沙 모래 사 漠 아득할 막 ■宣威沙漠(선위사막):명장(名將)들의 위엄(威嚴)은 사막(沙漠)까지 떨쳤으며, 馳 달릴 치 譽 기릴 예 丹 붉을 단 靑 푸를 청 ■ 馳譽丹靑(치예단청) : 그들의 명예(名譽)를 단청(丹靑)하여 드날렸다. 76. 宣威沙漠 馳譽丹靑(선위사막 치예단청) : 名將(명장)은 위엄을 사막에까지 떨쳤는데, 그 명예는 말 달리듯 그림으로써 그려져 후세에 전했다. [漢(한)나라의 宣帝(선제)는 11명의 功臣(공신)을 공의 대소에 따라 순서대로 麒麟閣(기린각)에 그리게 하고, 後漢(후한)의 明帝(명제)는 공신 32명을 남궁의 雲臺(운대)에 그리게 하니, 그들의 명성은 마치 말이 달리는 것같이 丹靑(단청)으로 그려져 후세에 전했다는 뜻이다.] 선위사막(宣..

千字文 工夫 2020.11.13

起翦頗牧 用軍最精

起翦頗牧 用軍最精 【本文】 起翦頗牧 用軍最精 기전파목 용군최정 白起 王翦 廉頗 李牧 秦과 趙의 名將으로 用兵術이 뛰어나고 가장 精密하였도다. 【訓音】 起 일어날 기 翦 자를 전 頗 자못 파 牧 기를 목 用 쓸 용 軍 군사 군 最 가장 최 精 찧을 정 【解說】 이번 장에서는 전국시대(戰國時代)의 명장(名將)들을 찬탄하는 내용입니다. 전국시대는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 해서 칠국(七國)이 할거(割居)하여 약육강식(弱肉强食)하던 시대라 수많은 장군들이 등장합니다. 수많은 전략과 용병을 펼쳐 천하에 용맹을 떨쳐 오늘날에도 그 명성이 이어진 분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수많은 명장들 중 천자문에서는 대표적인 네 명만 들었는데 이들이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起翦頗牧(기전파목) 백기(白起) 왕전(王翦..

千字文 工夫 2020.11.13

何遵約法 韓弊煩刑

何遵約法 韓弊煩刑 【本文】 何遵約法 韓弊煩刑 하준약법 한폐번형 蕭何는 劉邦의 約法三章 遵守하고 韓非는 煩刑으로 弊害를 가져왔다. 【訓音】 何 어찌 하 遵 좇을 준 約 묶을 약 法 법 법 韓 한나라 한 弊 해질 폐 煩 번거로울 번 刑 형벌 형 【解說】 韓弊煩刑(한폐번형) 한비(韓非)는 번형(煩刑)으로 폐해(弊害)를 가져왔다. 지난 시간에는 하준약법(何遵約法)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하준약법이 시행된 것은 진(秦)나라의 가혹한 법(法)으로 인해 백성들이 핍박을 받아 신음했기 때문입니다. 진나라는 법가사상을 받아들여 정치이념으로 삼았기에 부국강병을 이루었지만 번잡한 법조문으로 인하여 백성들은 수없는 형벌로 곤욕을 치러야 했습니다. 법치주의의 폐단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가혹한 형법이 행해져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千字文 工夫 2020.11.13

晉楚更覇 趙魏困橫

晉楚更覇 趙魏困橫 【本文】 晉楚更覇 趙魏困橫 진초경패 조위곤횡 晉나라와 楚나라는 번갈아 覇者 되고 趙나라와 魏나라는 連橫說에 곤란했다. 【訓音】 晉 진나라 진 楚 초나라 초 更 고칠 경 覇 으뜸 패 趙 조나라 조 魏 위나라 위 困 곤할 곤 橫 가로 횡 【解說】 조위곤횡(趙魏困橫) 조(趙)나라와 위(魏)나라는 연횡설(連橫說)에 곤란했다. 지난번에는 춘추 시대(春秋時代)의 두 번째 패자(覇者)인 진문공(晉文公)과 세 번째 패자인 초장왕(楚莊王)에 대한 이야기인 진초경패(晉楚更覇)를 공부했는데, 이번에는 시대를 더 내려와 양육강식(弱肉强食)의 전쟁 시대인 전국 시대(戰國時代)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 시대에는 이른 바 전국칠웅(戰國七雄)이 할거(割據)하며 어떻게 하면 강대국에 대항하여 살아남는가 하는..

千字文 工夫 2020.11.13

俊乂密勿 多士寔寧

俊乂密勿 多士寔寧 【本文】 俊乂密勿 多士寔寧 준예밀물 다사식녕 준걸한 賢士들이 親密하고 誠實하며 수많은 선비 있어 나란 실로 편안했다. 【訓音】 俊 준걸 준 乂 어질 예 密 빽빽할 밀 勿 말 물 多 많을 다 士 선비 사 寔 진실로 식 寧 편안할 녕 【解說】 준예밀물(俊乂密物) 준걸(俊傑)한 현사(賢士)들이 친밀(親密)하고 성실(誠實)하며 준(俊)은 인(人) + 준(夋)의 형성자(形聲字)입니다. 준(夋)은 '출(出)'과 통하여, '나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여기에 인(人)의 뜻이 더해져, '뛰어난 사람'의 뜻을 나타냅니다. 예(乂)는 상형자(象形字)로, 풀을 베는 가위를 본뜬 모양입니다. 풀을 베는 뜻을 나타내어 '베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불필요한 풀을 깨끗이 베는 것은 잘 다스려진 것이기에 '다스리다'..

千字文 工夫 2020.11.13

綺回漢惠 說感武丁

綺回漢惠 說感武丁 【本文】 綺回漢惠 說感武丁 기회한혜 열감무정 기리계(綺里季)는 한(漢)의 혜제(惠帝) 태자보위(太子寶位) 찾게 하고 부열(傅說)은 무정(武丁)을 감복(感服)하게 하였도다. 【訓音】 綺 비단 기 回 돌 회 漢 한나라 한 惠 은혜 혜 說 기쁠 열 感 느낄 감 武 호반 무 丁 넷째천간 정. 【解說】 지난 번에 기회한혜 열감무정(綺回漢惠 說感武丁) 중 기회한혜(綺回漢惠)를 설명하다가 이야기가 길어져서 열감무정(說感武丁)을 설명하지 못했는데 이제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기회한혜의 역사적 배경은 중국을 재통일한 한(漢)나라의 이야기지만 이번 이야기할 열감무정은 다시 역사를 소급하여 주(周)나라 이전 상(商. 은)나라 때의 이야깁니다. 열감무정(說感武丁) 부열(傅說)은 무정(武丁)을 감복(感服)하게..

千字文 工夫 2020.11.13

桓公匡合 濟弱扶傾

桓公匡合 濟弱扶傾 【本文】 桓公匡合 濟弱扶傾 환공광합 제약부경 齊桓公은 천하를 바로잡고 糾合하여 약한 자와 기우는 자 구제하고 도왔도다. 【訓音】 桓 굳셀 환 公 공변 공 匡 바를 광 合 합할 합 濟 건널 제 弱 약할 약 扶 도울 부 傾 기울 경 【解說】 지난 장에서는 엄택곡부(奄宅曲阜) 미단숙영(微旦孰營)을 통해 주(周)나라의 주공(周公)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주공(周公)은 제후국 중 가장 큰 노(魯)나라를 분봉(分封) 받아 곡부(曲阜)를 도읍으로 정하고 나라를 경영했습니다. 이것이 엄택곡부(奄宅曲阜)이며, 이런 큰 나라를 주공단(周公旦)이 아니면 어찌 경영하겠는가 하는 것이 미단숙영(微旦孰營)입니다. 그는 노나라의 제후로 임금이지만 중앙정부의 주나라에서는 천자를 보필하며 주나라의 초석을 놓은 위대..

千字文 工夫 2020.11.13

奄宅曲阜 微旦孰營

奄宅曲阜 微旦孰營 【本文】 奄宅曲阜 微旦孰營 엄택곡부 미단숙영 周公은 曲阜에서 큰 터 잡아 살았는데 周公 旦이 아니면 그 누가 경영하리. 【訓音】 奄 가릴 엄 宅 집 택 曲 굽을 곡 阜 언덕 부 微 작을 미 旦 아침 단 孰 누구 숙 營 경영 영 【解說】 지난 장에서는 반계이윤(磻溪伊尹) 좌시아형(佐時阿衡)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은(殷)나라 말기 도탄에 빠져 있는 백성들을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난 문왕(文王)을 돕고 무왕(武王)을 보좌하여 주(周)나라를 건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태공망(太公望)과, 하(夏)나라 말기 도탄에 빠져 있는 백성을 구하려 일어난 탕왕(湯王)을 도와 은(殷)나라를 건립하는데 공을 세운 이윤(伊尹) 재상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주(周)나라의 주공(周公) 단(旦)에 ..

千字文 工夫 2020.11.13

磻溪伊尹 佐時阿衡

磻溪伊尹 佐時阿衡 【本文】 磻溪伊尹 佐時阿衡 반계이윤 좌시아형 磻溪의 太公望과 莘野의 伊尹 재상 한 시대를 도왔으니 阿衡이라 불리었다. 【訓音】 磻 물이름 반 溪 시내 계 伊 저 이 尹 맏 윤 佐 도울 좌 時 때 시 阿 언덕 아 衡 저울대 형 【解說】 지난 장에서는 국가에 공로를 세운 사람들은 그 공적을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려고 공적비를 세워 공신들을 우대했던 사실을 공부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그런 공신들이 누가 있는가 구체적인 인물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반계이윤(磻溪伊尹) 磻溪의 太公望과 莘野의 伊尹 재상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반(磻)은 석(石) + 번(番)의 형성자(形聲字)입니다. 번(番)은 '화살을 시위에 메기다'의 뜻입니다. '주살에 다는 돌'의 뜻을 나타냅니다. ..

千字文 工夫 2020.11.13

策功茂實 勒碑刻銘

策功茂實 勒碑刻銘 【本文】 策功茂實 勒碑刻銘 책공무실 늑비각명 공적을 기록하고 실적에 힘쓰게 해 그 공적을 비에 새겨 비석을 세웠도다. 【訓音】 策 꾀 책 功 공로 공 茂 성할 무 實 열매 실 勒 새길 륵 碑 비석 비 刻 새길 각 銘 새길 명 【解說】 지난 장에서는 세록지신(世祿之臣)들의 호화스러운 생활상을 묘사하했는데, 이번 장에서는 국가에 공로를 세운 사람들은 그 공적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려고 공적비를 세웠던 사실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공무실(策功茂實) 공적을 기록하여 실적에 힘쓰게 해 우선 글자의 자원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책(策)은 죽(竹) + 자ㆍ극(朿)의 형성자(形聲字)입니다. 자(朿)는 가시를 본뜬 모양으로, 책(責)과 통하여 '책(責)하다'의 뜻입니다. 따라서 책(策)은 말을 책[朿..

千字文 工夫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