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운의 漢字 이야기 - 오비삼척(吾鼻三尺) 내 사정(事情)이 급(急)해 남을 돌볼 여유(餘裕)가 없음을 비유(比喩)할 때~~~ 우 리는 평상시 사정이 급하고 어려울 때 오비삼척(吾鼻三尺) 즉 ‘내 코가 석자’ 라는 속담(俗談)을 자주 사용한다 지난주 노인대학(老人大學)에서 5개월 간의 사자소학(四字小學)을 講義 마치고 논어(論語) 강의를 준비(準備)를 위한 기초 한문법 강의 도중(途中) 주술(主述) 관계에 관한 토론시(討論時) ‘오비삼척’이란 사자성어가 토론의 주제로 올랐다. 주어(主語)와 술어(述語)는 흔히 영어(英語) 공부시 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문 에서도 미미하게 나온다. 글자 그대로 해석(解釋)하면 내 코가 석자이다. 석자 라면 요즈음 단위로 환산 할 때 한자에 30센미터 석자라면 대략 1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