部 分 *나눌 부(邑-11, 6급) *나눌 분(刀-4, 6급) 살다 보면 누구나 크든 작든, 많든 적든 걱정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한평생 가운데 맨 뒤에 닥치는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먼저 ‘部分’이란 한자어를 하나하나 분석하여 그 속을 들여다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部자는 漢(한)나라 때의 한 땅 이름을 적기 위한 것이었으니, ‘고을 읍’(邑=⻏)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그 나머지가 발음요소임은 剖(쪼갤 부)도 마찬가지다. 후에 ‘마을’(a village) ‘떼’(a crowd) ‘약간’(a part)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分자는 ‘나누다’(divid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八(팔)과 刀(칼)를 합쳐 놓은 것이다. 칼이 없으면 둘로 나눌 수 없으니 刀가 들어가 있고, 八은 두 동강으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