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마음 중앙일보 입력 2021.05.20 00:16 유자효 시인 마음 허영자 (1938∼) 마음이 모나면 세상도 모나고 마음이 둥글면 세상도 둥글단다 오늘은 마음 푸르니 세상 또한 푸르러라. - 한국현대시조대사전 5월에는 행복해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음’이라고 하겠다. 모든 것이 마음에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 한 마디에 팔만대장경의 우주가 다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허영자 시인이 이런 세계를 시조로 읊었다. 마음이 얼마나 큰 것인가? 마음이 푸르면 세상 또한 푸르러 지니….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는 대작 ‘레 미제라블’에서 이렇게 썼다. “바다는 넓다. 바다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다. 그러나 하늘보다도 더 넓은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