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 見 *높을 고(高-10획, 6급) *볼 견(見-7획, 5급) ‘이번 안건에 대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의 ‘고견’이 뭔 말인지는 ‘高見’에 그 힌트가 있으니... 高자는 ‘높다’(ta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뚝하게 높이 세운 樓臺(누대)의 모습을 본뜬 것임을 지금의 글자에서도 어렴풋이 짐작은 할 수 있다. 두개의 口는 창문이나 문과 관련이 있지 ‘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見자는 ‘보다’(se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람[儿]의 눈[目]만을 크게 강조해서 그려 놓은 모습이었다. 후에 ‘당하다’(encounter) ‘나타나다’(appear) ‘생각’(an opinion)이란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보다’의 올림말인 ‘뵙다’와 ‘나타나다’는 뜻일 경우에는 [현:]으로 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