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 果 *이룰 성(戈-7, 6급) *열매 과(木-8, 6급)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의 ‘성과’ 같이 표음문자로만 써 놓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겉으로는 알 수 없다. 표의문자로 ‘成果’라 써서 하나하나 그 속을 뜯어보자. 成자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는데, 힘센 장정(丁)이 도끼 같은 연장(戊)으로 무언가를 만들고(이루고) 있는 것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루다’(accomplish)가 본뜻이다. 果자는 田(밭 전)과 木(나무 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밭에 심은 나무’를 뜻한다고 오인하기 쉽다. 이 경우의 田은 나무에 달린 열매 모양이 바뀐 것이다. 원래는 세 개였는데 하나로 대폭 감소됐다. 쓰기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고려한 결과 그렇게 변화됐다. ‘열매’(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