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376

107. 絃歌酒讌 接杯擧觴

絃歌酒讌 接杯擧觴 【本文】 絃歌酒讌 接杯擧觴 현가주연 접배거상 주악(奏樂)하고 노래하는 흥겨운 술잔치에 권커니 잣커니 술잔을 높이 든다. 【解說】 이번 장에서는 현가주연(絃歌酒讌) 접배거상(接杯擧觴)이라는 구절을 공부할 차례입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 부르는 주연에서 술잔을 높이 들고 흥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여기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는가 하나하나 공부해 보겠습니다. 현가주연(絃歌酒讌) 주악(奏樂)하고 노래하는 흥겨운 술잔치에 접배거상(接杯擧觴) 권커니 잣커니 술잔을 높이 든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絃)은 멱(糸) + 현(玄)의 형성자(形聲字)로, '현(玄)'은 '기묘함'의 뜻입니다. 실[糸]이 정교하고 튕기면 신묘한 소리[玄]를 내므로 악기의 ..

千字文 工夫 2020.11.14

106. 晝眠夕寐 藍筍象牀

晝眠夕寐 藍筍象牀 【本文】 晝眠夕寐 藍筍象牀 주면석매 남순상상 낮에는 낮잠 자고 밤에는 잠을 잠에 푸른 대로 만든 자리 상아장식 침상일세. 【訓音】 晝 낮 주 眠 잠잘 면 夕 저녁 석 寐 잠잘 매 藍 쪽 람 筍 대순 순 象 코끼리 상 牀 평상 상 【解說】 이번 장에서는 주면석매(晝眠夕寐) 남순상상(藍筍象牀)이라는 구절을 공부할 차례입니다. 여기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는가 하나하나 공부해 보겠습니다. 주면석매(晝眠夕寐) 낮에는 낮잠 자고 밤에는 잠을 잠에 남순상상(藍筍象牀) 푸른 대로 만든 자리 상아장식 침상일세.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주(晝)는 일(日) + 획(畫)의 회의자(會意字)로, '획(畫)'은 '구획짓다'의 뜻입니다. '획(畫)' 자의 '田'을 '日'로..

千字文 工夫 2020.11.14

105. 紈扇圓潔 銀燭煒煌

紈扇圓潔 銀燭煒煌 【本文】 紈扇圓潔 銀燭煒煌 환선원결 은촉위황 새하얀 비단부채 둥글고 깨끗하며 은빛 나는 촛불이 환하게 빛나도다. 【訓音】 紈 흰 비단 환 扇 부채 선 圓 둥글 원 潔 깨끗할 결 銀 은 은 ...... 燭 촛불 촉 煒 밝을 위 煌 빛날 황 【解說】 이번 장에서는 환선원결(紈扇圓潔) 은촉위황(銀燭煒煌)이라는 구절을 놓고 공부할 차례입니다. 여기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는가 하나하나 공부해 보겠습니다. 환선원결(紈扇圓潔) 새하얀 비단부채 둥글고 깨끗하며 은촉위황(銀燭煒煌) 은빛 나는 촛불이 환하게 빛나도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환(紈)은 사(糸) + 환(丸)의 형성자(形聲字)로, '환(丸)'은 '둥글다'의 뜻입니다. 둥글고 매끄러운 '흰 비단'의 ..

千字文 工夫 2020.11.14

104. 妾御績紡 侍巾帷房

妾御績紡 侍巾帷房 【本文】 妾御績紡 侍巾帷房 첩어적방 시건유방 처첩(妻妾)은 길쌈으로 부공(婦功)삼고 살림하며 내실(內室)에선 수건과 빗을 들고 섬긴다. 【訓音】 妾 첩 첩 御 모실 어 績 자을 적 紡 길쌈 방 侍 모실 시 巾 수건 건 帷 휘장 유 房 방 방 【解說】 이번 장에서는 첩어적방(妾御績紡) 시건유방(侍巾帷房)이라는 구절을 놓고 공부할 차례입니다. 여기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는가 하나하나 공부해 보겠습니다. 첩어적방(妾御績紡) 처첩(妻妾)은 길쌈으로 부공(婦功)삼고 살림하며 시건유방(侍巾帷房) 내실(內室)에선 수건과 빗을 들고 섬긴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첩(妾)은 신(辛) + 녀(女)의 회의자(會意字)로, '신(辛)'은 '바늘'을 본뜬 모양으로, ..

千字文 工夫 2020.11.14

103. 親戚故舊 老少異糧

親戚故舊 老少異糧 【本文】 親戚故舊 老少異糧 친척고구 노소이량 친척이나 오랜 벗을 대접함에 있어서는 늙은이와 젊은이의 음식을 달리한다. 【訓音】 親 어버이 친 戚 겨레 척 故 연고 고 舊 예 구 老 늙은이 로 少 젊을 소 異 다를 이 糧 양식 량 【解說】 지난 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배부르면 싫증나고 아무리 형편없이 보잘 것 없는 음식이라도 배고프면 만족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나타낸 포어팽재(飽飫烹宰) 기염조강(飢厭糟糠)에 대하여 대해 공부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친척고구(親戚故舊) 노소이량(老少異糧)이란 구절을 놓고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 공부해 보겠습니다. 친척고구(親戚故舊) 친척이나 오랜 벗을 대접함에 있어서는 노소이량(老少異糧) 늙은이와 젊은이의 음식을 달리한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

千字文 工夫 2020.11.14

102. 飽飫烹宰 飢厭糟糠

飽飫烹宰 飢厭糟糠 【本文】 飽飫烹宰 飢厭糟糠 포어팽재 기염조강 배부르면 잘 요리한 음식에도 싫증나고 배고프면 술지게미 쌀겨라도 만족한다. 【訓音】 飽 배부를 포 飫 싫을 어 烹 삶을 팽 宰 재상 재 飢 주릴 기 厭 싫을 염 糟 지게미 조 糠 겨 강 【解說】 지난 장에서는 군자는 좋은 음식에 탐착하지 않아 나물반찬이라도 족하다는 구선손반(具膳飱飯) 적구충장(適口充腸)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배부르면 싫증나고 아무리 형편없이 보잘 것 없는 음식이라도 배고프면 만족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어팽재(飽飫烹宰) 배부르면 잘 요리한 음식에도 싫증나고 기염조강(飢厭糟糠) 배고프면 술지게미 쌀겨라도 만족한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

千字文 工夫 2020.11.14

101. 具膳飱飯 適口充腸

具膳飱飯 適口充腸 【本文】 具膳飱飯 適口充腸 구선손반 적구충장 나물반찬 갖춰 차린 아침밥 저녁 죽 내 입에 알맞아서 주린 창자 채워 주네. 【訓音】 具 갖출 구 膳 반찬 손 飱 저녁밥 손 飯 밥 반 適 맞을 적 口 입 구 充 찰 충 腸 창자 장 【解說】 구선손반(具膳飱飯) 나물반찬 갖춰 차린 아침밥 저녘 죽 적구충장(適口充腸) 내 입에 알맞아서 주린 창자 채워주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구(具)는 패(目. 貝) + 공(廾)의 형성자(形聲字)로, '패(貝)'는 '조개', 또는 '솥의 상형'이고, '공(廾)'은 '양손으로 바치다'의 뜻으로 '갖추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선(膳)은 육(肉. 月 + 선(善)의 형성자(形聲字)로, '선(善)'은 '좋다'의 뜻입니다. 좋..

千字文 工夫 2020.11.14

100. 易輶攸畏 屬耳垣墻

100. 易輶攸畏 屬耳垣墻 【本文】 易輶攸畏 屬耳垣墻 이유유외 속이원장 말을 쉽고 가볍게 함 두려워할 바이니 담장에도 귀가 붙어 있음을 알지로다. 【訓音】 易 쉬울 이 輶 가벼울 유 攸 바 유 畏 두려울 외 屬 붙을 속 耳 귀 이 垣 담 원 墻 담 장 【解說】 이유유외(易輶攸畏) 말을 쉽고 가볍게 함 두려워할 바이니 속이원장(屬耳垣墻) 담장에도 귀가 붙어 있음 알지로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ㆍ역(易)는 도마뱀을 본뜬 글자로, 광선의 형편에 따라 그 빛깔이 변화해서 보이므로, '바뀌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또, 가차(假借)하여 '쉽다'의 뜻도 나타냅니다. 유(輶)는 거(車) + 추(酋)의 형성자(形聲字)로, 본뜻은 '가벼운 수레'로 나중에 '가볍다'는 뜻으로..

千字文 工夫 2020.11.14

99. 耽讀翫市 寓目囊箱

99. 耽讀翫市 寓目囊箱 【本文】 耽讀翫市 寓目囊箱 탐독완시 우목낭상 저자의 서점에 가 책읽기를 즐겼는데 눈 붙이면 주머니나 상자 속에 넣음 같다. 【訓音】 耽 빠질 탐 讀 읽을 독 翫 즐길 완 市 저자 시 寓 붙일 우 目 눈 목... 囊 주머니 낭 箱 상자 상 【解說】 탐독완시(耽讀翫市) 저자의 서점에 가 책읽기를 즐겼는데 우목낭상(寓目囊箱) 눈 붙이면 주머니나 상자 속에 넣음 같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탐(耽)은 이(耳) + 음(冘)의 형성자(形聲字)로, '음(冘)'은 '가라앉다'의 뜻을 나타내, '귀가 크게 늘어지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또, '이(耳)'는 '섭(聶)'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둘 이상의 것이 일치하고 갖추어지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

千字文 工夫 2020.11.14

97. 陳根委翳 落葉飄颻

97. 陳根委翳 落葉飄颻 【本文】 陳根委翳 落葉飄颻 진근위예 낙엽표요 해묵은 나무뿌리 버려져 넘어졌고 나뭇잎은 떨어져서 바람에 흩날린다. 【訓音】 陳 묵을 진 根 뿌리 근 委 버릴 위 翳 말라죽을 예 落 떨어질 락 葉 잎 엽 飄 날릴 표 颻 날릴 요 【解說】 지난 장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은일(隱逸)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사시사철 가운데 가을과 겨울의 풍경을 들어, 가을을 알리는 오동나무와 겨울에도 푸른 빛을 띠고 있는 비파나무에 대하여 묘사했는데 이번에는 늦가을의 낙엽지는 모습과 겨울의 황량한 풍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陳根委翳 落葉飄颻 (진근위예 낙엽표요) 해묵은 나무뿌리 버려져 넘어졌고 나뭇잎은 떨어져서 바람에 흩날린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진(陳)..

千字文 工夫 202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