絃歌酒讌 接杯擧觴 【本文】 絃歌酒讌 接杯擧觴 현가주연 접배거상 주악(奏樂)하고 노래하는 흥겨운 술잔치에 권커니 잣커니 술잔을 높이 든다. 【解說】 이번 장에서는 현가주연(絃歌酒讌) 접배거상(接杯擧觴)이라는 구절을 공부할 차례입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 부르는 주연에서 술잔을 높이 들고 흥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여기에는 무슨 뜻이 담겨 있는가 하나하나 공부해 보겠습니다. 현가주연(絃歌酒讌) 주악(奏樂)하고 노래하는 흥겨운 술잔치에 접배거상(接杯擧觴) 권커니 잣커니 술잔을 높이 든다. 우선 글자의 자원(字源)부터 알아보고 그 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絃)은 멱(糸) + 현(玄)의 형성자(形聲字)로, '현(玄)'은 '기묘함'의 뜻입니다. 실[糸]이 정교하고 튕기면 신묘한 소리[玄]를 내므로 악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