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의 간신열전] [111] 눈 밝음과 어두움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 입력 2021.12.02 03:00 야당 대통령 후보가 여당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 대체로 큰 차이로 앞서다 보니 야당 후보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가나 보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도 잡음이 들려온다. 이쪽 말 다르고 저쪽 말 다르다 보니 정치 경험이 없는 후보 자신도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공자는 제자 자장이 “눈 밝다[明]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묻자 “부하들 간에 서로를 모해(謀害)하는 중상모략이 행해지지 않고 혈친들의 애끓는 하소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정사(政事)는 밝다”고 했다. 김종인 박사를 모셔와야 한다는 주장이 옳을까? 모셔와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옳을까? 둘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