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코너] 음악 법정 조선일보 입력 2003.04.08 20:05 일본에서 대안의학을 하는 한 학자의 내한 강연에서 물에도 음악을 듣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눈(雪)에 결정이 있어 육출화(六出花)라 하듯이 물에도 결정이 있어 이를 촬영해왔다는 그는 물에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을 들려주었을 때 정돈된 아름다운 결정을 지었고 분노와 거친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그 결정은 정돈을 깨고 들쑥날쑥해졌다고 촬영사진을 비교해 보여주었다. 인체의 70%는 물이요, 감정의 변화에 따라 그 몸 안의 물의 결정이 달라지며 심신 건강에 양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식물이 음악에 영향받는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미국 덴버방송국에서의 실험으로 두 개의 트랜지스터 틈에 호박을 길렀더니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등 클래식 음악만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