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한자 이야기(92) '양보(讓步)' 讓步(양보)란 말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1.길이나 자리, 物件(물건) 따위를 辭讓(사양)하여 남에게 미루어 줌. 2.自己(자기)의 主張(주장)을 굽혀 남의 意見(의견)을 좇음. 3.남을 위하여 自身(자신)의 利益(이익)을 犧牲(희생)함.’이라고 나옵니다. 讓步나 配慮(배려)하는 行爲(행위)는 자신보다 남을 위해 하는 行動(행동)을 말합니다. 讓步를 漢字(한자)의 意味(의미)로 알아보겠습니다. 讓은 言(언)과 襄(양)의 합체자로, ‘辭讓(사양)하다, 讓步(양보)하다, 謙遜(겸손)하다, 넘겨주다’ 등의 뜻으로 쓰이며, ‘양’으로 읽습니다. 言의 모양은 辛(신)과 口(구)를 합친 글자로, 說文解字(설문해자)에서는 곧이곧대로 말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즉 마음에 있는..